에피소드 5가 업데이트 된지 2~3일만에 모두 완료해버리는 하드코어 유저들 덕에 '얼음 계곡, 깊은 곳'의 전투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예티의 왕 락죠를 만나러 그럼 출발~! /디스이즈게임 알트
에피소드 5의 전투 흐름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다른 에피소드에서 최대 3개까지 전투가 갈라지지만 깊은 곳은 최대 2개까지만 갈라진다. 스토리 아이템으로 샛길로 빠지는 전투도 없다. 때문에 굉장히 직선적이고 빠르게 스토리가 전개된다.
아래는 전투 흐름을 간단하게 표현한 이미지다. 보라색 네모칸은 전투를, 붉은색 화살표는 다음 전투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달성도를 나타낸다. '바람총'을 제외하고 모두 100pt만 필요하다. 잘 알겠지만 100pt는 기사의 맹세 2~3개와 보너스 목표 1~2개만 해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포인트다.
독특한 점은 '바다 향기' 후의 전투들의 선결 전투가 한 다리 건너씩 있다는 것이다. 즉 '고대 종족 예티' 후의 전투는 '작은 곰 출몰'이지만 '고대 종족 예티'의 달성도는 그다음 전투인 '큰 뿔 예티'에서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작은 곰 출몰'의 달성도는 다다음 전투인 '타오르는 얼음 계곡'의 선결 조건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럼 가장 간단하고 쉽게 최소 달성도를 채우는 방법은 뭘까? 전투마다 쉽게 완료할 수 있는 기사의 맹세와 보너스를 알아보자.
'포션을 쓰지 않고 전투 승리'나 '피닉스의 깃털 없이 전투 승리'는 이비와 함께 간다면 큰 무리 없이 완료할 수 있다. 혹은 여신의 깃털 같은 꼼수를 사용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제한 시간 안에 완료해야 하는 기사의 맹세는 개발자들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후 만드는 맹세이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방어구를 수리 않고 전투 승리'는 캠프파이어 꼼수로 수리할 수 있으니 가장 쉽다면 쉬운 기사의 맹세다.
※ 파란색 글씨는 추천 목표를 나타낸다.
전투 | 깊은 곳, 정찰 (장렬한 이바이크 처치 +20pt) |
기사의 맹세 | 소중한 갑주 (파티장비 파괴 10회 미만) +20pt 포션을 쓰지 않고 전투 승리 +25pt 피닉스의 깃털 없이 전투 승리 +25pt |
보너스 목표 | 이바이크 장갑 획득 +10pt 모두 함께 마법 가루 2개 획득 (파티) +10pt 이바이크를 일반 공격으로 처치 (파티) +10pt |
공략 | 보너스 목표 중에 있는 이바이크를 일반 공격으로 처치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달성도를 얻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나 이바이크의 장갑 드랍률이 상당해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마법 가루의 경우는 주위 구조물을 부수다 보면 잘 나오기 때문에 손쉽게 달성도를 채우는 것이 가능하다. |
전투 | 설인 경보 (신랄한 이주보크 처치 +20pt) |
기사의 맹세 | 10분 이내에 전투 승리 +20pt 3회 행동 불능이 되지 않고 전투 승리 +25pt 보조무기를 쓰지 않고 전투 승리 +20pt 마하의 계절 +30pt 소중한 갑주 (파티장비 파괴 10회 미만) +20pt |
보너스 목표 | 이주보크 숏소드 획득 +10pt 킹포이즌 디거를 창으로 처치(파티) +15pt 불타는 얼음 결정 획득 +10pt 옐로카드 획득 +10pt 이주보크를 스매시 공격으로 처치(파티) +15pt |
공략 | 설인 경보는 기사의 맹세와 보너스 목표의 종류가 다양해 그리 힘들지 않게 달성도를 올릴 수 있다.
기사의 맹세 중에서 3회 행동 불능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실수로 죽기라도 하면 곧바로 미션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편하게 전투할 수 있는 마하의 계절이나, 보조 무기 금지 기사의 맹세를 먼저 클리어 하고 상황을 보면서 모자란 달성도를 채우자. |
전투 | 바람총 (솜씨좋은 이넬루크 처치 +20pt) |
기사의 맹세 | 방어구를 수리 않고 전투 승리 +20pt 깃털을 쓰지 않고 전투 승리 +25pt 2인 이하 플레이로 전투 승리 +30pt |
보너스 목표 | 개인 장비가 3회 이상 파괴되지 않음 +10pt 거미 10마리 소형 폭탄으로 처치(파티) +15pt 알리야를 발차기로 처치(파티) +20pt |
공략 | 바람총에서 나오는 거미 보스인 알리야를 만나기 전에 미리 소형 폭탄으로 주위의 거미를 처치해 달성도를 올린 후 알리야를 밟아주자.
알리야가 있는 동안엔 계속해서 줄무늬 거미들이 나오기 때문에 알리야 발차기로 처치를 하려면 거미들에게 둘러싸이지 않게 신경 쓰자. |
전투 | 욕심쟁이 코볼트 (분노한 이쿨크 처치 +20pt) |
기사의 맹세 | 방어구를 착용 하지 않고 전투 승리 +20pt 12분 이내에 전투 승리 +20pt 마하의 계절 +30pt 방어구를 수리 않고 전투 승리 +20pt |
보너스 목표 | 얼음 결정 획득 +10pt 부서진 가디언 방패 획득 +10pt 물체를 휘둘러 이쿨크를 처치(파티) +20pt 바람 칼날 획득 +10pt |
공략 | 에피소드 5에서 제일 난관이라 불리는 전투다. 패치로 인해 많이 하향되었지만 그래도 강력하긴 매한가지다. 이런저런 퀘스트로 많이 오기 때문에 아이템을 획득하는 보너스 목표는 그리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
정말 운이 없다는 사람은 파티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열심히 얼음 기둥을 부숴 얼음 결정을 획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
전투 | 바다 향기 (겁많은 이운소크 처치 +20pt) |
기사의 맹세 | 포션을 쓰지 않고 전투 승리 +20pt 보조무기를 쓰지 않고 전투 승리 +20pt 방어구를 수리 않고 전투 승리 +20pt 마하의 계절 +30pt |
보너스 목표 | 에이리올의 심장 획득 +15pt 위습 4마리 창으로 처치 +15pt 개인 장비가 3회 이상 파괴되지 않음 +10pt |
공략 | 이운소크는 공격 후 딜레이가 짧아 플레이어를 고생하게 하는 보스 중 하나다. 특히 마하의 계절 기사의 맹세에선 이운소크의 휘두르기 한 방에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 기사의 맹세에서 조금 고생만 한다면 보너스 목표는 쉽게 달성할 수 있다.
개인 장비 3회 이상 파괴 목표를 손쉽게 달성하려면 방어구를 2개만 착용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이리올이 나온다면 위습 4마리 창 처치는 쉽게 달성할 수 있으나, 나오지 않을 경우엔 위습의 수가 적으므로 함부로 공격해 파티원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
전투 | 작은 곰 출몰 (다정한 이베어크 처치 +20pt) |
기사의 맹세 | 14분 이내에 전투 승리 +20pt 피닉스의 깃털 없이 전투 승리 +20pt 보조무기를 쓰지 않고 전투 승리 +20pt 마하의 계절 +30pt 방어구를 수리 않고 전투 승리 +20pt |
보너스 목표 | 곰가죽 허리띠 획득 +10pt 금광석 획득 +10pt 흰 곰을 일반 공격으로 2회 처치(파티) +15pt 검은 곰을 창으로 2회 처치(파티) +20pt 북극곰 가죽 2개 이상 획득 +10pt |
공략 | 작은 곰 출몰은 기사의 맹세만 해도 달성도를 채울 수 있다. 효율적인 토큰 소모를 위해선 보너스 목표도 공략하면 좋지만, 보너스 목표 중 3개가 운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고, 나머지 2개도 절반은 운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속 편하게 기사의 맹세로 달성도를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
전투 | 고대 종족 예티 (사르가뮤 처치 +20pt) |
기사의 맹세 | 소중한 갑주 (파티 장비 파괴 10회 미만) +20pt 3회 행동 불능 되지 않고 전투 승리 +20pt 2인 이하 플레이로 전투 승리 +20pt |
보너스 목표 | 사르가뮤의 어금니 획득 +10pt 레어 에르그 3개 획득(파티) +10pt 물체를 휘둘러 코볼트 5마리 처치(파티) +10pt |
공략 | 기사의 맹세가 3개뿐이라 보너스 목표를 같이해야 되는 전투다. 사르가뮤 어금니의 드랍률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운에 의존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레어에르그와 물체로 코볼트 잡기를 추천한다.
에르그의 경우엔 파티원들과 같이 맵의 오브젝트를 마구 부수고 다니면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코볼트의 경우엔 나오기만 하면 쉽게 달성 가능하지만 코볼트가 나온다면 중간 보스로 이쿨크가 출현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3회 행동 불능 기사 맹세가 걸린 경우엔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 |
전투 | 타오르는 얼음 계곡 (신기한 이매지크 처치 +20pt) |
기사의 맹세 | 15분 이내에 전투 승리 +25pt 방어구를 수리 않고 전투 승리 +25pt 보조무기를 쓰지 않고 전투 승리 +20pt |
보너스 목표 | 코볼트 샤먼 스태프 획득 +10pt 킹포이즌 디거 1마리 발차기 처치(파티) +15pt 킹포이즌 디거 1마리 창으로 처치(파티) +15pt 얼음 계곡의 에르그 결정 획득 +10pt |
공략 | 기사의 맹세는 달성하기 쉬운 것들만 모여 있다. 보너스 목표는 운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 많지만, 샤먼 스태프와 얼음 계곡의 에르그 결정은 드랍률이 좋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아이템을 먹지 못한 사람이라면 킹포이즌디거 처치를 하는 것도 좋다. 파티의 호흡만 잘 맞는다면 한 번에 창처치와 발차기를 동시에 달성할 수도 있으니 만약 이 목표를 노리고 있다면 출항하기 전에 미리 파티원들에게 언질을 해 호흡을 맞추도록 하자. |
전투 | 큰 뿔 예티 (빅혼 처치 +20pt) |
기사의 맹세 | 방어구를 수리 않고 전투 승리 +20pt 소중한 갑주(파티장비 파괴 10회 미만) +20pt 포션을 쓰지 않고 전투 승리 +20pt |
보너스 목표 | 냉기의 흔적 획득 +10pt 거미 10마리 밟아서 처치(파티) +10pt 에이리올을 소형 포탄으로 처치(파티) +15pt 빅혼을 창으로 처치 +15pt |
공략 | 큰 뿔 예티에서 가장 난관은 바로 냉기의 흔적 획득이거나 빅혼을 창으로 처치하는 목표일 것이다. 운이 좋다면 얼음 기둥을 부수거나 오브젝트를 부수다 냉기의 흔적을 획득할 수 있지만, 개인 달성도로 취급되기 때문에 대부분 빅혼을 창으로 처치하는 목표를 많이 시도한다.
상급 창이 있다면 좀 더 쉽게 목표 달성이 가능하겠지만, 일반 창일 경우엔 빅혼의 상태를 얼마만큼 잘 파악 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린다.
보통은 빅혼의 다운 2회 후 어느 정도 타격 창을 던지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성공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티의 장비나 상황에 따라서 꼭 2번 다운 후 창을 던진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 실패를 염두에 두고 맘 편히 여러 번 도전 하는 것이 좋다. |
보너스 목표들 중에는 '불타는 얼음 결정 획득' 같은 아이템 획득류는 정말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의 드랍율이 그리 낮지는 않기 때문에 몇 번 하다보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재수가 좋다면 각 전투를 최소 출항만으로도 끝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운이 소름 돋도록 엄청나게 따르고 컨디션이 머리에 꽃 꽂을 정도로 최고일 때에만 일어나는 현상임을 잊지 말자.
뭘 보나, 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