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헨 마을에 밤이 찾아왔다. 묘한 빛을 내는 호박등이 마을 곳곳을 장식하고 있고, 마을의 아이들은 사탕을 받으러 다니고 있다. 몬스터들마저 이 분위기를 즐기는지 호박을 뒤집어 쓰고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분위기는 무얼까? 그렇다. 마영전의 세상에도 할로윈데이가 찾아온 것이다. /디스이즈게임 시만

외국의 축제지만, 이젠 우리에게도 친숙한 할로윈데이. 서양의 아이들은 이날 밤만 되면 각종 괴물탈을 뒤집어 쓰고 동네를 돌아다닌다. 보이는 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데, 마영전의 세상에서도 잠시나마 어린 아이가 되어 이들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콜헨 마을의 이상한 여행자를 찾아가면, 그가 호박탈을 뒤집어 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와 두 개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호박 사탕, 두 번째는 호박을 뒤집어 쓴 몬스터들 이야기다.

▲ 이렇게 얼굴을 확실히 가려두니, 왠지 귀여운걸?!

첫 번째 대화를 나누면, 콜헨 마을의 사람들을 만나 사탕을 뜯어내라는(?) 말을 해주는데 공짜로 나눠준다고 하니 부담없이 NPC들을 만나러가자. 할로윈 사탕은 큐미의 물약같이 체력을 즉시 회복 시켜주는 음식물로 회복치는 500이다.

▲ NPC와의 대화에서 "사탕 내놔!"를 클릭하면 된다...

두 번째 대화를 나누면, 이제 북쪽 폐허나 아율른으로 가서 호박탈을 쓴 괴물들을 잡아달라고 한다. 북쪽폐허에 등장하는 위습이나 아율른의 뱀파이어들인데, 이들을 30마리 처치하면 이벤트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 호박탈을 뒤집어 쓴 뱀파이어형 몬스터.

▲ 호박탈을 뒤집어 쓴 위습형 몬스터.

지난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에서 클로다의 '염색하기'에 변화가 있었는데, 정식 서버 업데이트에서는 뷰티샵에도 변화가 생겼다. 먼저 할로윈 분위기를 잘 살린 이너아머가 캐릭터별로 1종 추가됐고, 공용 페인팅 3종을 구매할 수 있다. 귀여운 해골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여성 캐릭터의 이너아머와, 리시타의 강렬한 해골 무늬 이너아머가 인상적이다.

▲ 솔직히 가운데 캐릭터가 제일 돋보이지 않는가?!

공용 페인팅은 얼굴 장식으로 진지한 해골, 사랑스러운 해골, 귀여운 해골을 고를 수 있다.

▲ 추가된 공용 페인팅, 해골 문양 삼종 세트.

뷰티샵에서도 포즈 변경과 스크린샷 찍기, 염색샵 바로 가기 기능이 생겼는데 추가로 다른 장비 입어보기에 등록된 아이템이 바뀌었다. 피오나는 블랙해머 세트, 홀리윙 하프플레이트 세트가 등록됐고 리시타는 또한, 이비는 미드나잇 웨딩 세트와 스위티 베어 세트를 미리 입어볼 수 있다.

▲ 리시타용 다크크레스트 세트, 로리카 플레이트 세트, 블랙해머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