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의 콜루 세트, 타락천사는 기존 장비들과 어떤 능력치가 다를까. 정말 장비 옵션으로 최대 스태미나를 준다는 것 외에는 장점이 없을 것인가. 기존 장비와 조합하면 어떤 성능을 발휘할지, 타락천사 세트와 기존 장비를 비교 분석해봤다. /디스이즈게임 사호주엔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신 분: 아퀼리페르, 바람은비에젖지않는다 유저

블링크, 마나앰버 1회에 약 40. 이비가 생존하기 위한 스태미나는 다른 캐릭터보다 약 3배나 소모량이 많다. 그만큼 스태미나가 다른 캐릭터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그녀에겐 비싼 인챈트를 구하거나 지력을 부지런히 올리는 방법밖에는 스태미나를 빠르게 회복할 수단이 없다.

빠른 스태미나 보충이 안 된다면 최대 스태미나를 확보하라. 오직 스태미나를 위해 최고 레벨이 되도록 초보자 때 받은 새벽의 반지를 고이 양손에 끼는 유저가 있는 지금, 최대 스태미나를 올려주는 타락천사 세트는 이들에게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 보고 바꾸기에 다른 성능은 괜찮은지, 걱정 많고 꼼꼼한 유저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61레벨 방어구들과 타락천사 세트를 비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본 장비 성능 비교

■ 기본 세트 효과

아래는 61레벨 방어구와 템프테이셔너(3성)의 기본 성능을 비교한 표다. 이비는 다른 클래스와 달리 귀걸이도 세트 옵션에 포함된다. 그래서 세트 구성이 다른 경우들과 동등한 조건을 주기 위해 모든 장비들에 유혹의 이어링(3성)을 넣어 계산했다. 또 부서진 깃털과 템프테이셔너의 빈 모자 부분을 대신해 현재 성능이 가장 좋은 원더랜드 캡을 덧붙여 계산했다.

타락천사의 전체적인 성능을 보면 방어력은 낮지만 다른 능력치가 골고루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기본 지능이 원더랜드보다 낮아도 다른 장비보단 월등히 높은 수치를 갖고 있다,

대신, 원더랜드보다 지력이 낮은 만큼 다른 장비엔 없는 스태미나 옵션이란 메리트가 있어, 원더랜드를 아직 갖추지 못한 유저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춰 타락천사와 원더랜드 두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모자

원더랜드와 비교해 어디 하나 크게 떨어지는 성능이 아니다. 오히려 아주 약간의 능력치만 포기하고 스태미나를 5나 취할 수 있어, 어떻게 보면 원더랜드보다 더 이득인 장비이다.

■ 상의

방어력이 다른 장비보단 떨어지지만, 원더랜드보다 40이나 높다. 원더랜드의 지능을 2 포기하는 대신 스태미나는 7이나 얻을 수 있다. 다른 세트를 사용했다가 이번에 바꾸려는 유저라면 타락천사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 하의

다른 세트보다 성능이 좋은 모자, 상의부분과는 달리 스태미나 외에는 어떤 것도 뛰어난 점이 없는 장비다. 세트 효과를 챙기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다른 장비를 고르는 것이 좋다.

■ 장갑

같은 부분 중 가장 방어력이 뛰어나다. 대신 다른 능력치가 매우 낮고, 중갑이라 접근하기 어려우므로, 생존과 공격 중 원하는 방향에 맞춰 장비를 고르자.

■ 신발

약간 높은 방어력과 무난한 능력치를 갖고 있다. 타락천사 5 파츠를 노리지 않는 이상 무리해서 급하게 마련할 필요는 없다.

신규 장비, 조합해야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락천사는 세트 장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유는 대부분의 조합법이 기존의 장비 능력치보다 성능이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 조합하면 일반 방어구의 성능에 스태미나도 얻을 수 있다. 굳이 높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장비 조합을 해도 괜찮다.

다만, 다른 캐릭터보다 스태미나 소모가 많은 이비인 만큼, 애매한 수치의 능력치나 스태미나보단 한 방향으로 확실한 효과를 지향하는 것이 좋다. 결과적으로, 업그레이드 과정 중에 잠깐 장비를 섞어 쓰다 타락천사 풀 세트를 완성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아래는 장비별로 가장 무난한 성능을 얻을 수 있게 조합한 것들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에 맞춰서 조합 계획을 세워보자. 조합에 나온 유혹의 이어링은 모두 3성 기준으로 작성했다.

타락천사2(모자, 상의) + 잉카라2(하의, 장갑) + 부서진 깃털2 (부츠, 귀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