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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의 영원한 바램(?) '요금제가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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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E-ZEN Game 2003년도의 콘솔 잡지에서 콘솔 게임기 가격표에 대한 기획기사에서 아이디어를 따와 온라인쪽 이야기로 쓴 것입니다. 저작권이나 다른 사항에 문제가 있다면 자진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게이머 여러분들, 그리고 모두가 즐기는 온라인게임.

 

대한민국의 1/3이 온라인 게임을 즐긴다고 하는 통계도 나온 마당에 예전부터 터져나오는 한마디는 바로 이것이었으니...

 

 

"온라인 게임 정액제가 너무 비싸요"

 

 

... 그 심정 누구나 다 이해합니다. 정말 한달결제를 해서 신나게 하고픈 온라인게임이 한두개가 아니지요. 하지만 학생이나 돈이없는 백수나, 생활고에 찌들어계시는 직장인 분들에게는 1~3만원의 돈도 내 자식처럼 아끼며 마치 피를 빼는듯한 느낌이실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게 또 비싼것이냐? 라고 따진다면 답은 NO 라고 볼수있습니다. (일부 초 저가 유료게임 제외.) 게임회사의 대부분의 수익도 온라인 정액제 비용에서 충당하며. 오픈베타 할동안 거의 억! 소리가 나는 손해를 봤으니 말입니다.

 

 

 

 

1. 과연 온라인 게임의 가격은?

 

 

자. 그렇다면 도데체~ 얼마나 정액비용이 비싼거라고 느끼는건가? 라고 한다면, 우리생활에서 쓰는 소비 비용과 온라인게임의 소비비용을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이전에 우선 우리가 온라인게임 정액제 비용에 넣는것을 수학적으로 환산을 하면 대충 이러한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이론적인 가격이므로 실생활하고는 틀립니다.)

 

기준은 2만 2천원으로 하며 한시간당 플레이 5시간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날짜는 30일입니다. 이렇게 따지고 본다면 이러한 계산이 나옵니다.

 

 

(온라인 게임 1달가격) / (플레이시간*날짜) = 온라인게임의 1시간치 가격.

 

여기서는 22000 / 5x30 (150시간) => 146.666...

 

 

 

결국 반올림을 해도 한시간에 150원짜리의 놀이가 된다는 것이지요.

 

요즘 1시간에 150원으로 신나게 즐길수있는 놀이는 별로 없다는것을 여러분들이 더더욱 잘 아시겠지요 :) . 150원이면 요즘에 겨우겨우 팔고있는 막대사탕도 못사먹습니다. (츄XX스 라는 사탕도 300원이지요.)

 

 

 

2. 그렇다면 우리가 실생활에서 쓰는 비용과 온라인 게임의 비용을 비교하면?

 

 

자. 배고픔에 찌들고, 돈을 피같이 아껴가면서 정액제를 선택하신 여러분들. 이쯤에서 된다면 생활고에 찌들에서 '정액제 아까워!' 라는 소리를 하실겁니다.

 

자, 하지만 다른 실생활에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대한민국에 1000만관객을 히트치게 하는 영화관 놀이.

 

영화관은 최소 5~8천원의 취미이지요. 그렇다면 이것을 시간별로 쪼개보면 1시간에 4000원이라는 놀라운결과가 나옵니다.

 

 

계산을 해보면...

 

 

( (영화관 비용) / (영화관 시간) ) + (기타 간식거리 비용) => 1인당 영화비.

 

( 8000원 / 2시간 ) + 4~5천원 => 6~8000원.

 

 

그렇다고 해서 영화관 가면 그저 영화만 보는것도 아니니 팝콘사고 음료수사고.. 여러가지 먹을것을 사다보면 1시간에 6~8천원짜리의 '초 고급 베리나이스 울트라 캡숑 짱 급의 부르주아 취미' 가 되는 셈이지요.

 

 

 

두번째로 우리가 3개월마다 한번씩 가는(?) 롯XX드 , 서XX드 .

 

서XX드는 자유입장권이 약 15000원 가량합니다. 또 롯XX드는 20000원 가량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바이킹이나 공포기구만 타면 땡하고 버리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속칭 말하는 '돈 뽕(!?)' 을 빼기 위해서 상당히 많이 타겠지요. 그러다보면 또 배가고파집니다.

 

 

여기서도 계산을 해보면..

 

 

( (자유이용권 비용) / (시간) )+ 식사비용 => 1인당 가격

 

(20000 /  5시간 ) + 식사비용 => 10000원.

 

 

 

근데 또 놀이동산에 있는 식당가는 좀싸나요.. 거의 바가지 수준(!) 이다 보니 결국 노느라 몸지치고, 20000원 내고 5시간을 놀았다 가정하면 또 영화관처럼  '초 고급 베리나이스 울트라 캡숑 짱 급의 부르주아 취미'  가 두번 벌어지는겁니다.

 

 

 

세번째로 오락실이나 술에 대한 비용.

 

오락실도 가게되면 1~200원만 쓰는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못해도 요즘 게임센터들에서는 대부분 3~500원이 현실인지라 대부분 2~5000원을 쓰지요. 그러다보면 1~2시간도 안되서 오락실을 빠져 나오게 됩니다. 또 어떤날은 사람들까지 만나서 식사를 하고, 술집을 가게되고 이야기를 2시간 하다보면 나중에 계산을 할때 2~3만원이 더치페이로 깨지기도 합니다.

 

이것도 계산을 해보자면.

 

오락실 비용 - 시간 => 1인당 가격

 

5000 - 2시간 => 2500원

 

,

 

술마신 가격 - 시간 => 1인당 가격

 

30000원 - 2시간 = > 15000원

 

 

결론은 이렇게 된다면 거의 모든사람들이 마신다고 하는(!?) 술은 우리가 겪는 가장 비싼 취미이기도하며 (집에서 마시면 천원입니다?) 오락실은 한시간에 놀이동산,영화관 다음으로 돈이 가장 많이 깨지기도 하는것이죠.

 

 

 

3. 온라인 게임의 정액비용은 그다지 비싼것이 아니다.

 

 

이렇게 여러가지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오히려 실생활의 취미가 더욱 비싼것이라는것을 여러분들이 아시기도 할 것입니다.

 

물론 그 순간에서도 아깝기도 하겠지요. 결제를 해보니 좀 비싸더라.. 하지만 여러분들은 지금 결제한 순간부터 150원짜리로 즐거운 취미생활을 보내시는겁니다.

(뭐 라면도 한끼 먹게된다면 한 350원일까요? ^^)

 

그리고 온라인 게임의 정액제도 현재 우리나라의 물가, 게임의 가치를 매기고 정하는것이어서 그다지 크게 문제로 회귀된 적도 없었고 말입니다.

 

예전에 다른 아시아지역과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최고 몇십배가량 싸더라. 라고 하던 이야기가 터져나와 곤혹스러운 사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쪽도 그 나라와, 그 게임의 가치성을 나라마다 다르게 느끼는것이며 그 나라의 경제성을 보면서 온라인게임의 가격을 매기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홍콩이나 중국같은 나라가 온라인게임이 싸다고하면 그쪽의 물가를 한번 보는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몇십배는 싸니 말입니다.

 

그렇게 역으로 생각한다면 일본은 우리나라가 정말 싸다는 생각을 당연히 갖고있는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10배니까요.

 

좀 말도안되는 비유이기는 하지만 욘사마 열풍을 일으킨 배용준씨의 포스터가 몇천만원에 일본에서 팔렸다. 라고하면 그쪽나라에서는 '몇백만원' 밖에 안되는 셈이지요. 이런 비유인 겁니다.

 

 

잠깐 이상한 옆길로 빠졌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온라인게임가격. 적당한 수준입니다.

 

 

By.로컬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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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것은 좋다. 싫어하는 것은 싫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구분 짓는 이 시대의 이기주의자. 그 덕분에 코어유저나 라이트유저 둘 다에게 욕을 얻어먹고 산다. 하지만 그 자유분방함이 최대의 자산이자 무기라고 떠들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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