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피엘 후기입니다.
피씨방가서 오늘 유아로 18레벨까지 딱 찍었습니다. (새로운 지역허가 달성까지)
느낀점 위주로 말하겠습니다.
한줄요약: 모에력을 한껏 끌어올린 모에블로.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은게임이 될거같다.
영상은 유아 테마곡 Silent Scream입니다. 노래퀄이 상당하니 꼭 들어보시길
1. 스토리
칭찬할점: 스토리의 진행, 대사 넘기기, 성우들의 연기가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인투루멘
지적할점: 중간중간의 컷씬(영상씬)이 있는데 모델링을 재탕해서 만들다보니 그래픽이 뚫고 지나가거나 상당히 어색해보였다는 점
정작 메인캐릭터는 말을 아낀다는점.
스토리 자체는 뭐... 관심없는분들도 많지만 의외로 흥미롭게 전개시켜놓도록 해두었습니다. 성우들도 어색하지 않고, 괜찬았다고 생각합니다. 던전을 끝내고 나와서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진행시키는 것도 꽤나 괜찮았구요. 저는 게임에서 스토리르 자주 보기때문에 나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세계관도 많이 복잡해보이진 않구요
다만 중간중간 영상씬이 있는데, 캐릭터 모델링된걸 그대로 이용하여 상당히 어색해보입니다. 입도 안움직이고 살인자의 눈빛 뭐 멀뚱멀뚱 쳐다보는데 말은 하고, 모델링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이 있는 등 좀 이부분에선 실망스럽더군요. 비슷하게 클로저스는 발로 싱크를 맞췄지만, 적어도 캐릭터가 생동감이 있는데, 여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2. 게임 플레이(사냥)
칭찬할점: 일명 "모에블로" 디아블로와 비슷한 사냥형식. 디아블로에 모에요소를 넣은듯한 느낌.
지적할점: 몹선택이 안됨. 진짜 그냥 쌩 논타겟팅.
유저가 특정 상황 시 반응을 못받음
게임의 인상은 "모에블로" 라고 하고싶네요. 디아블로와 비슷한 게임 플레이에 스킬은 초반에 제공해주면서 조합하며 싸우게만드는 자유도있는 게임입니다. 특성도 알아서 찍고 싫으면 돌리면 될 정도로 자유도가 있습니다. 몬스터의 경우 우루루 나오기때문에 몰아서 잡는 맛도 있고 사냥하는데 재미는 있었지만
사냥자체가 되게 불친절합니다. 사냥을 하는데 포커싱이 안되서 공격을 했지만 적을 빗겨나가는 상황도 많이 있었고, 가령 *비검·초살을 사용하는 경우 풀 차징이 2.3초인데, 내가 어느정도 모았으니 때려야겠군!하는 시각적/청각적 피드백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 모았으면 캐릭터에서 빛이 난다던지 소리라도 나야는데 그런거도 없습니다.
비슷한 예로 아이템 착용시 효과음도 없습니다.
*비검·초살: 검을 크게 휘둘러 주변의 적을 공격하는 스킬로 눌러서 더 높은 피해를 줄 수 있음. 최대 2.3초까지 가능
반면 적에게 피격을 당할 시 극과 극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맞았는지 안맞았는지도 모른채 체력이 깎이고(심지어 피해입었는지도 잘안보임) 만약에 폭탄 같은걸 맞으면 캐릭터가 날라갑니다(...) 그대로 쓰러져서 일어나죠. 회피라도 있었으면 좋으려만 하지만 사냥에 있어 불편함을 호소할수 밖에 없네요.
여담이지만, 이동은 오른쪽마우스 공격은 왼쪽마우스입니다. 그냥 오른쪽마우스로 이동/공격 다 되게했으면 더 깔끔했을텐데말이죠
3. 인터페이스
칭찬할점: 그냥 인터페이스 부드럽게 잘만들었구나 하는 수준
지적할점: 아이템 분해를 왜 여려개 못하는거냐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인터페이스는 뭐 딱히 직관적이다 하기도 그렇고 평범하게 만들어놨네요. 그냥 아이템 분해를 여러개 한번에 못하는게 문제정도...
하루밖에 못진행해서 이정도만 올리네요. 스크린샷도 찍어둿는데 피씨방에 다 두고와서 날아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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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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