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1시에 드디어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두 번째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공지사항의 약속된 시간에 맞춰 테스트가 시작되었고 마을에는 사람들이 무척 붐비는 모습이었다. 디스이즈게임은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2차 CBT 풍경을 스크린 샷으로 담아보았다. /디스이즈게임 능률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화에 신경 쓴 덕분인지 매우 안정적인 서버운영을 보여주었다. 정확하게 예정된 시간에 서버가 오픈 되었으며, 현재까지는 전혀 서버다운이 없었다. 또한 예전에 많은 문제가 되었던 렉 현상도 전혀 없어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일 오후1시라는 오픈 시간 때문인지 주말에 진행했던 테스트에 비해 한산한 분위기다. 퀘스트 부분도 이전과 달리 간단해지면서 동선이 깔끔해졌다. 또한 신규 유저들의 유입이 많아서인지 NPC를 못 찾아 헤매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다만 몇 가지 문제점도 볼 수 있었다. 썰매를 끌고 설원으로 나가보면, 곳곳에 썰매 없이 멈춰 있는 캐릭터들을 볼 수 있었다. 가까이 가보면, 얼어 죽은 시체(?)들이다.
이 현상은 서버에서 튕기는 현상으로 강제종료 되는 문제였다. 튕겨 나가버린 유저의 캐릭터가 설원에서 그대로 얼어 죽은 것이다.
일부 유저들은 서버에서 튕긴 후, 로그인이 원활이 되지 않는 현상도 발생했다. 하지만 발 빠른 패치를 통해서 빠른 시간 안에 로그인 장애 현상이 금새 해결되었다.
게임에서 변경된 점들도 많이 보였다. 이전 테스트보다 라디에이터의 소모가 빨라졌으며, 썰매견들의 배고픔 소모 속도도 빨라져 마을과 마을 사이에 가는 동안 딴짓(?) 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부분은 게릴라 테스트 때보다 더 많은 종류의 외형과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깔끔해진 인터페이스는 눈으로 보는 것과 클릭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카테고리 별 분류도 간단해져 이용하는 것에 큰 불편이 없었다.
서버 오픈 직후여서 전체적으로 커뮤니티보다는 퀘스트에 열중하는 분위기였다. 3일차부터 신규지역과 재미요소들이 업데이트 된다고 하니, 오늘과 내일은 레벨 업과 기존 퀘스트를 충실히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많은 초보 유저들이 찾아 헤매이던 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