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게임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프랑스 개발사 Strategy Game Studio(SGS)가 임진왜란 배경의 신작을 스팀 플랫폼에 등록했다.
<SGS Imjin War>는 1592년부터 1598년까지 벌어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전략 게임이다. 실제 역사의 흐름대로 조선군 플레이어는 일본의 침략을 막고, 일본군 플레이어는 한반도 전역을 점령하는 것이 목표다.
1주일을 한 턴으로 계산해 1592년부터 1594년까지 총 105턴 동안 전쟁을 벌이는 것이 주요 캠페인의 내용이다. 1592년부터 1593년까지의 캠페인을 다룬 별도 소규모 시나리오, 1598년 2차 왜군 침략을 다룬 시나리오도 준비되어 있다.
거북선을 포함해 수백 척의 해군 전함, 지상군, 비정규군, 해적 등 병종을 컨트롤해야 한다. 날씨, 충성도, 외교, 전투, 포위 공격 등 요소를 재현한 수백 장의 카드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일본군의 승리 조건은 한반도 전체와 중국 랴오닝성(요령성)을 점령하는 것이고, 조선군의 승리 조건은 한반도 전역에서 일본군을 완전히 몰아내는 것이다.
양측 다 조건을 충족 못 할 경우 턴 종료 시점까지의 승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게임플레이 시간은 평균 18시간 정도라고 개발사는 전했다. 둘 중 게임 난도가 더 높은 것은 조선이라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SGS는 세계 각지의 역사적 전투를 소재로 전략 게임을 만들어 온 개발사다. 지난 2022년에는 6·25 전쟁을 테마로 한 타이틀 <SGS Korean War>를 출시해 스팀 플랫폼상에서 100명의 리뷰어 중 83명으로부터 긍정 평가를 받았다.
<SGS Imjin War>의 출시일은 2025년 2분기로 계획되어 있다.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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