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베스파]
베스파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매출액 682억 원, 영업손실 3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게임 <킹스레이드>가 5년차 서비스를 맞이한 현재까지도 업데이트 반등 효과를 누리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신규 타이틀 확보 및 신사업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2020년 10월 방영을 시작한 TV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 의지를 위한 자들’이 중국 유명 플랫폼 빌리빌리에서 유료 기준 누적 530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중국 내 IP 인지도 확보 및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초기 투자비를 일괄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에서 전 분기 대비 손실폭이 커졌다.
베스파는 올해부터 게임 사업 영역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넥사이팅, 슈퍼콜로니, 하이브 등 자회사 및 계열사와 함께 <타임디펜더스>, <프로젝트 CA>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킹스레이드>를 새로운 게임성과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전면 재정비해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로 선보이는 한편, 준비 중인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차세대 콘솔 타이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베스파 관계자는 “상장 후 주요 후속 게임 개발에 투자비가 집중되며 재무적 성과가 아쉬웠지만 올해부터 그동안 준비해온 많은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재무적인 성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게임 개발과 서비스라는 본업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 <킹스레이드> IP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