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는 게이머라면 두 손 들고 반길 소식이 다수 있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정식 출시 이후 이루어질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으며, <보더랜드 4>,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트 이터>, <사로스>와 같은 기대작이 출시일을 확정지었다. 그 외에도 <타이드 오브 어나힐레이션>이나 <마인즈아이>와 같은 새로운 게임이 공개됐다.
국내 게임 3종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려 DLC 콘텐츠 출시를 발표했다.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용과 같이>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스텔라 블레이드>는 PC 출시 일정 및 <승리의 여신: 니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P의 거짓>은 DLC 트레일러와 함께 정보를 공개했다. 행사에서 공개된 주요 신작과 소식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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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막바지에는 봄과 여름으로 나누어 각각 진행될 두 번의 무료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가 선보여졌다. 봄에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도 모습을 보였었던 '포호룡 타마미츠네'다. 여름 업데이트는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에 준하는 신규 대형 몬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기어박스의 대표 게임 <보더랜드 4>의 출시일이 2025년 9월 23일로 확정됐다. 트레일러에서는 카이로스 행성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액션, 파괴적인 액션 스킬, 완전히 새로운 이동 능력이 소개됐다. 개발진은 PS 블로그에서 봄에 별도로 열릴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행사를 통해 게임의 세부적인 게임플레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용과 같이>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카스가 이치반의 휴가>를 발표했다. 최신작의 주인공 '카스바 이치반'이 게임에 등장해, 휴식을 취하던 도중 돌고래 밀렵 조직을 발견하고 주인공 데이브와 협력하게 된다. 2025년 4월 출시 예정이며, 노래방, 격투 게임 스타일 등의 콘텐츠와 함께 <용과 같이> 시리즈의 여러 등장인물이 출연한다.
<디지몬 스토리 시리즈>의 최신작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가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인간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여행할 수 있으며, 개선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아구몬과 오메가몬 등의 인기 디지몬과 새로운 디지몬을 만나볼 수 있다.
이 JRPG에서 플레이어는 인간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환상적인 세계를 여행하게 되며, 개선된 전투 시스템, 아구몬과 오메가몬 같은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새로운 역할의 다른 디지몬을 만나볼 수 있다.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트 이터>가 출시일을 8월 28일로 확정지었다. 2004년 출시된 <메탈 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의 리메이크 작품이며,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최신 그래픽을 통해 더욱 강화된 정글에서의 잠입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고편 말미에는 <삐뽀사루 사루겟츄>와 관련한 미니게임이 리메이크에 포함될 예정임을 알렸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PC 버전 출시일과 함께 <승리의 여신: 니케> 콜라보레이션 DLC를 6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트레일러에서는 니케의 인기 캐릭터 라피, 홍련, 앨리스, 아니스 등이 차례로 등장하며, 두 게임의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을 암시했다. 관련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스팀 상점 페이지 역시 공개된 상태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DLC <P의 거짓: 서곡>의 트레일러와 출시일을 공개했다. 스토리는 원작 이전을 다루고 있으며, 전설적인 스토커를 따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스토리와 도시 '크라트'의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P의 거짓: 서곡>은 2025년 여름 출시 예정이다.
코에이 테크모의 <무쌍>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 게임 <무쌍: 어비스>가 공개와 동시에 PS와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기존 <무쌍> 시리즈의 느낌에 쿼터뷰 로그라이트 시스템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무쌍> 시리즈의 100명이 넘는 캐릭터를 조합해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
<리터널>을 개발했던 하우스마크가 신작 <세로스>를 2026년 출시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우주 식민지 카르코사에서의 잊혀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강력한 솔타리 집행자 '아르준 데브라즈'(Arjun Devraj)가 되어 자신이 찾고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하우스마크의 <리터널>은 대형 게임임에도 불구, 로그라이트와 액션 그리고 탄막을 섞은 시스템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바 있다. 트레일러에서의 내용으로 유추해 보면 <세로스>는 <리터널>과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세한 게임플레이는 2025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2026년 출시 예정인 <귀무자> 시리즈 최신작 <귀무자: 웨이 오브 더 소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유명 영화배우 고(故) 토시로 미후네를 기반으로 모델링이 만들어진 '미야모토 무사시'이며, 트레일러에서는 여러 상호작용 요소의 추가가 소개됐다.
또한, <귀무자 2 리마스터>에 대한 정보가 이번 쇼케이스에서 같이 발표됐다. 2025년 5월 23일 출시된다.
2019년 출시됐던 좀비 액션 게임 <데이즈 곤>의 PS5 리마스터가 발표됐다. 향상된 그래픽, 3D 오디오, 듀얼센스 기능을 포함해 2025년 4월 25일 출시 예정이다. 외에도 서바이벌 아케이드 모드 '호드 어썰트', 로그라이트 콘텐츠 등 신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기존 PS4, PC 버전 소유자는 10달러를 내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호러 인터랙티브 게임 전문 개발사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신작 <다이렉티브 8020>을 공개했다. 카시오페라라는 행성을 배경으로 SF 호러 장르로 개발되고 있으며, 2025년 10월 2일 출시된다. 슈퍼매시브 게임즈는 "미지의 영역, 즉 불안한 우주의 심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번 작품도 모든 선택이 캐릭터의 죽음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의 중국 인디 개발사 지원 계획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고 있는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가 출시일을 확정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전투와 아트워크 속에서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여러 스킬을 통해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2025년 5월 30일 PS5와 PC로 출시된다.
두 명의 유령 기사와 협동 액션을 펼치는 신작 <타이드 오브 어나힐레이션>이 공개됐다. 플레이어는 현대 런던과 중세를 오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며, 전설적인 성배 조각을 찾고 침략의 배후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어나가야 한다. 출시일은 미정이다.
2025년 여름 PS5로 출시 예정인 <마인즈아이>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가상의 미래 사막 도시 레드록을 배경으로 한 싱글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탐욕이 충돌해 붕괴 직전인 지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개발진은 빠르게 생각하고, 주변 환경을 유동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적들은 엄청난 수로 주인공을 압박하며, 계속해서 측면을 찌르기에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유리하게 싸울 수 있도록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가가 <소닉> IP를 기반으로 한 레이싱 게임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의 첫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게임의 핵심은 경주 도중 플레이어를 완전히 새로운 장소로 이동시키는 '트래블 링'과 플레이어가 트랙에 배치할 여러 오브젝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가젯'이다.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2월 비공개 네트워크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세가 산하 개발사 '리자드큐브'의 신작 <시노비: 복수의 참격>이 공개됐다. 독특한 그래픽의 사이드뷰 시점에서 닌자가 되어 여러 체술을 활용해 싸우는 액션 게임으로, 8월 29일 PS5와 PS4로 출시된다.
로그 팩터에서 개발 중인 <헬 이즈 어스>가 공개와 함께 2025년 9월 4일 출시를 확정했다. 강렬한 근접 전투와 탐험의 스릴이 결합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세미 오픈 월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별도의 나침반이나 마커가 없어 오로지 플레이어의 직감으로 세계를 탐험해 가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5월 6일 출시될 FPS 신작 <메탈 에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코어 리핑'이라는 시스템이 핵심인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적을 공격한 후 다가가 '코어'를 적출해 캐릭터 강화 버프를 얻거나 집어던져 공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치 <둠 리부트>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전투 액션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