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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문체부, 게임 문화공간 '콤플렉스' 짓는다

문화한국 2035 발표

김재석(우티) 2025-03-06 19:52:56
우티 (김재석 기자) [쪽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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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게임 문화공간 '콤플렉스' 짓는다

문화한국 2035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6일 문화정책 '문화한국 2035'를 발표하고 '4대 메가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문화한국 2035'는 2035년까지 추진되는 문체부의 문화 분야 중장기 비전이다.


해당 비전에 포함된 '메가프로젝트'에는 "일회적인 유행을 넘어 그동안의 성과를 축적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게임 콤플렉스'가 들어있다. 일종의 게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세계 4위 규모의 게임 강국 및 이스포츠 종주국 위상 확립"을 위해 지어진다. 게임박물관이 포함되며, 아카이브와 전시, 체험 시설 등이 함께 세워진다. 


아울러 문체부는 '핵심장르 집중 육성'에 게임을 포함하고,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등을 지원하는 한편, 콘솔게임과 인디게임의 개발을 지원한다. 정부 주도의 콘솔게임 지원 기조의 경우, 여러 차례 공표된 바 있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이미 관련 진흥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


또 문체부는 인공지능 데이터 학습 과정 중 개인의 초상, 성명, 음성 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퍼블리시티권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무용, 뮤지컬, 광고산업, 뉴미디어영상콘텐츠산업 등 진흥 근거가 없는 분야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육성 체계를 확립하고, 미술, 디자인 등 분야별 육성 전담 기관을 설립·지정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가 가진 ‘창의와 혁신’, ‘다양과 포용’, ‘개방과 융합’의 가치가 개인을 넘어, 사회, 경제, 지역과 세계로 확산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지난 1년여 간의 논의 과정을 통해 문화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해 나갈 핵심과제를 제안한 만큼, 문화계와 공유하고, 관련 부처 및 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오늘 자리에서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심포니 등 5개 국립예술단체를 지방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영상자료원 등 관련 공공기관도 지방 이전을 추진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게임 분야 유관 기관은 앞서 나주와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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