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와 <앨런 웨이크>의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만드는 콘솔 FPS <크로스파이어X>가 더게임어워즈(TGA)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게임은 내년 2월 10일 출시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X>는 엑스박스(Xbox)의 차세대 콘솔 기기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 원(One)을 통해 글로벌 전 지역에 동시 출시된다.
2분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가상의 글로벌 군사 기업 ‘글로벌 리스크’와 ‘블랙 리스트’가 대립하는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시네마틱 전투 장면이 공개됐다. 뒤이어 <크로스파이어X>의 싱글 캠페인 플레이 장면이 짧게 연결되었다.
# <크파X>는 어떤 게임?
<크로스파이어X>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는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만든 차세대 콘솔 게임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 엔진으로는 언리얼엔진 4가 사용되었다. 스마일게이트는 또 게임의 핵심 특징에 대해서 ▲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축한 싱글 캠페인 ▲ 원작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멀티 플레이 콘텐츠 ▲ 독자적인 캐릭터 성장 시스템이라고 제시했다.
<크로스파이어X>는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4K+60fps 이상을 지원한다. 심리스(seamless) 플레이 환경으로 로딩 시간을 최소화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산 콘솔 타이틀 중에서는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자신했다.
특히,<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이 게임을 통해 최초로 구체화되는 싱글 캠페인은 핀란드의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맥스 페인>, <앨런 웨이크>를 통해 긴장감 높은 연출 능력을 보여준 회사로 TGA 현장에서 <앨런 웨이크 2>를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오는 2월 10일까지 정식 출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