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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타이탄폴 2’, ‘배틀프론트 2’ 커스텀 서버 등장, 유저들 구원할까

현재 정상적 플레이를 막고 있는 해킹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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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1-12-24 17:06:04
톤톤 (방승언 기자) [쪽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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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폴 2’, ‘배틀프론트 2’ 커스텀 서버 등장, 유저들 구원할까

현재 정상적 플레이를 막고 있는 해킹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EA의 FPS 타이틀 <타이탄폴 2>와 <배틀프론트 2> 유저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다.

 

12월 24일 <배틀프론트 2>의 커스텀 서버를 즐길 수 있는 ‘카이버’(Kyber) 클라이언트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된 것에 이어, <타이탄폴 2>의 커스텀 서버 클라이언트 ‘노스스타’ 또한 깃허브에 공개되면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두 게임은 현재 해킹으로 인해 공식 서버에서 정상적 플레이가 힘든 ​상태다.

 

먼저 <배틀프론트2>의 카이버는 ▲완전한 모드 지원 ▲서버 브라우저 ▲관리자 도구 ▲봇 플레이 ▲모든 게임 모드 지원 ▲모든 맵 지원 ▲비밀번호 적용 ▲강력한 안티치트 ▲지역별 핑 사이트 (ping site) 선택 ▲1hp 서버 방지 등을 제공한다.

 

여기서 마지막 항목에 언급된 ‘1hp 서버’란, 현재 <배틀프론트 2> 유저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고 있는 해킹 이슈다. PC로 접속한 플레이어들의 캐릭터 체력이 1포인트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조작된 서버를 ‘1hp 서버’라고 이야기한다. EA는 아직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카이버를 향한 팬들의 반응은 더욱더 뜨겁다.

 

한편 노스스타 역시 커스텀 서버다운 높은 자유도를 약속했다. 깃허브 페이지에서 개발자는 “유저들이 자신만의 <타이탄폴 2> 서버를 호스팅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드이자 모딩 프레임워크다. 커스텀 스크립트와 어셋을 이용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고, <타이탄폴 2>의 바닐라 콘텐츠(조작이 가해지지 않은 콘텐츠)를 호스팅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타이탄폴 2> 유저들은 상당 기간 극심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으로 인해 정식 서버에서 게임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올해 여름에도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한차례 논란이 일었던 문제지만 12월까지도 같은 고통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저들은 ‘노스스타’를 통해 다시 <타이탄폴 2>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타이탄폴 2'까지 해커 공격 받는데... 리스폰 "인력 부족"

 

FPS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사설 서버’는 해킹 문제에 맞설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여겨진다. 사설 서버 운영자들이 전반적으로 게임사보다 더 뛰어난 해킹 대응 기술을 지니고 있기 때문은 아니다. 하지만 게임에 많은 애정을 품고 소규모로 서버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 발생 시 빠르게 직접적인 대처가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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