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감춰져 있던 <호그와트 레거시>가 마침내 세부 정보를 공개한다.
소니(SIE)가 1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리포터> IP 기반 신작 액션 RPG <호그와트 레거시>에 관한 내용을 전했다. WB(워너 브라더스) 게임즈 아발란체 커뮤니티 매니저 챈들러 우드(Chandler Wood)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PS5로 플레이한 <호그와트 레거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진들의 인사이트도 담길 것"이라며 "PS와의 제휴를 통해 <호그와트 레거시>를 선보일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간 소니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PS4, PS5로 출시되는 신작을 다수 소개한 바 있다. 따라서 <호그와트 레거시> 역시 이번 행사에서 많은 내용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게임 발표 후 지난 2년 간 공개한 내용이 없는 만큼, 이번에는 실제 플레이와 더불어 게임의 특장점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진 출연이 예고됐다는 점도 포인트다.
2020년 공개된 <호그와트 레거시>는 <해리포터> 세계관을 담아낸 트레일러를 통해 수많은 유저의 관심을 받았다. 마법을 사용하고 물약을 제조하며 동물을 길들이는 등 영화와 소설에 담긴 이야기를 고스란히 게임에 옮겨놨기 때문. 그간 <해리포터> 시리즈를 주제로 한 AAA급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던 점 역시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하지만 게임을 향한 시선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최초 공개 후 지금껏 별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을 뿐 더러 아발란체 소프트웨어가 주로 캐주얼 게임을 개발해왔다는 점 역시 <호그와트 레거시>를 기다리는 팬들의 우려를 키웠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를 연기한 상황이다. 게임은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로 출시되며 공식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호그와트 레거시>에 관한 내용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여섯 시 개최될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