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교>와 <환원>으로 유명한 대만 개발사 '나인 캔들 게임즈'가 스팀 상점에 신작 <나인 솔>을 등록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나인 솔>은 사이버펑크와 도교, 극동 신화가 혼합된 '타오펑크'(Taopunk) 콘셉트을 가지고 있으며, 버려진 왕국의 지배자인 아홉 명의 솔(Sols)에게 대항하는 영웅 '이'(Yi)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래드 캔들 게임즈는 <나인 솔>을 소개하며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게임 <세키로>에 영감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도 "2D 세키로라이트 전투"라는 서술이 있다. <나인 솔>의 전반적인 플레이는 적들의 공격을 타이밍에 맞춰 튕겨내는 '패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인 솔>은 2022년 5월 9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를 통해 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4월 4일 기준 665만 대만 달러(한화 2억 8,000만 원)를 모금하며 정식 출시와 추가 스토리 콘텐츠가 확정됐다. 나인 캔들 게임즈는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이미 완성되어 있는 상태며, <반교>와 <환원>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2분기까지 <나인 솔>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식 한국어 번역도 예정되어 있다.
현재 스팀 페이지를 통해 <나인 솔>의 데모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출처 : 레드 캔들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