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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놓쳐선 안되는 ‘파이널 블레이드’ 업데이트 집중 분석

디스이즈게임 2017-03-16 16:51:25

3월 14일은 어떤 이들에겐 화이트데이로 기억되겠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파이널 블레이드>의 획기적 콘텐츠가 업데이트된 날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출시한 지 어느덧 한 달, <파이널 블레이드>​는 이용자가 수가 늘어나며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신규 영웅과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시스템까지 개편하며 장기 흥행을 노리고 있는 파이널 블레이드가 업데이트를 통해 어떻게 변화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 새로운 전투 시스템, 대장전과 소탕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대장전과 소탕전이다. <파이널 블레이드>​가 자신 있게 내놓은 이 두 콘텐츠는 기존 전투 시스템과는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어 흥미롭다.

 

대장전은 비무대회의 신규 모드이다. 3명의 영웅을 선택해 일대일 전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5대5로 아수라장이 되어 싸우던 기존의 비무대회 일반전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보기 편한 전투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모험과 비무대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영웅들은 강한 광역기를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대장전에서 광역기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단일 대상에 강한 화력을 퍼붓는 영웅들로 구성된 덱이 대장전에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한다.

 

일대일 전투에서 승리한 영웅은 약간의 체력을 회복한 후 바로 남은 상대들과 싸우게 된다. 대전 격투 게임을 많이 해본 이용자들이라면 대장전의 시스템 자체는 굉장히 낯익을 것이다. 영웅의 성장도와 컨트롤에 따라 한 영웅으로 올킬을 달성하는 짜릿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소탕전은 기존 <파이널 블레이드>​ 이용자들에게 상당히 생소한 콘텐츠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바일 디펜스 게임을 해봤던 이용자들이라면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 전장에는 이용자가 직접 영웅을 소환하기 전까지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다. 소환 가능한 영웅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들어오기 전 임의로 선발해 둔 각기 다른 등급의 다섯 영웅들이다.

 

낮은 등급의 영웅은 적은 코스트로 소환이 가능하다. 등급이 높은 영웅일수록 쿨타임이 길고 많은 비용을 소모한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적절한 전략을 구성해서 영웅들을 소환하고, 경우에 따라 특수 스킬도 사용하며 완급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환한 영웅들이 적의 타워를 부수면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소탕전은 티켓을 소모해 들어갈 수 있는 던전이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신중하게 전투에 임해야 한다.

 

 

# 특색 넘치는 세 영웅, ‘강상월’, ‘적오’, ‘국화’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신규 영웅들을 살펴보자. 우선 5성 무사 ‘강상월’이다. 영웅 일러스트만 보면 부채를 들고 있어 술사를 연상케 하지만, 전투에 들어서면 장검을 꺼내 들어 마치 무협소설에나 나올 법한 암행어사의 느낌을 풍긴다.

 

보유 스킬은 강력한 광역기로 이뤄져 있어 모험과 비무대회 모두에서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적들의 공격속도를 둔화시키는 분노스킬 ‘신월섬’과 적을 넘어뜨리는 패시브 스킬 ‘월하검무’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한 번 당하면 절대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강상월은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니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6성 사수 ‘적오’는 도사 암살자 컨셉의 영웅이다. 상대가 ‘적오’를 가지고 있다면 힐 없이 전투를 진행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팀에서 힐러를 담당하는 도사만을 집중 공격하는 패시브 스킬, ‘침묵의 비수’ 때문이다. 상대방 도사의 생존율은 낮아지고 설령 살아있다고 해도 체력이 가장 많이 깎인 도사는 자신에게 1인 힐 혹은 버프를 줄 테니 다른 영웅들은 광역기 외에 받을 효과가 없게 된다.

 

‘적오’의 컨셉 자체는 암살자이지만 직업은 사수로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탱커로부터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또한 적 하나를 밀쳐내는 패시브 스킬 ‘집중 사격’과 액티브 스킬 ‘섬뢰’, 분노 스킬 ‘유성 사격’ 모두 스킬 발동 즉시 후방으로 한 발짝 물러나기 때문에 생존율이 더욱 올라간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웅은 6성 무사 ‘국화’다. 직업은 무사지만 능력치를 보면 방어력이 다른 6성 무사들에 비해 낮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대신 공격력이 높다고는 하지만 이마저도 다른 암살 영웅들에 비해 높지 않은 수치여서 선뜻 덱에 넣기가 망설여지는 영웅이다. 스탯만 봤을 땐 말이다.

 

‘국화’의 진면모는 스킬을 사용할 때 드러난다. 액티브 스킬인 ‘백화검무’는 일정 확률로 적들의 이로운 버프를 모두 해제하는 강력한 스킬이다. 파이널 블레이드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버프의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를 수없이 만났을 것이다.

 

더군다나 패시브 스킬 ‘신검합일’은 아군 영웅 3명의 스킬 쿨타임을 감소시킨다. 아군이 강한 스킬을 더 자주 발현시키게 해서 적들을 빠르게 제거하거나, 힐을 더 자주 사용하도록 해서 생존력을 늘리는 등 훌륭한 보조역할을 한다. ‘국화’의 진가는 높은 스탯이 아니라 다른 아군 영웅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스킬을 통해 승리를 부르는 강력한 영웅이니 스탯만으로 낮게 평가해서는 안된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이외에도 일부 영웅들의 밸런스 패치, 시스템 개선, 버그 수정 등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불만을 하나하나 해결했다. 이러한 업데이트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에서 이른바 ‘개념 패치’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출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파이널 블레이드>​는 단단했던 초석 위에 성공적으로 기둥을 세우며 장수 게임이라는 큰 집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게임성만큼이나 훌륭한 운영으로 좋은 평을 이어나가고 있는 파이널 블레이드. 동양풍 게임의 본보기가 아닌 모바일 게임 운영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파이널 블레이드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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