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4 한국 공동관에 손을 대지 않고 생각만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 등장했다. 헬스 웨어러블 기기 관련 벤처기업 소소는 뇌파를 통해 스크린 속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브레이노’의 모바일게임 버전을 공개했다.
브레이노는 2개의 채널을 활용하여 좌뇌와 우뇌의 뇌파를 측정해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뇌파의 패턴을 유도하는 훈련기술 ‘뉴로피드백’을 활용한 방법으로, 일본의 반다이남코게임즈와 공동연구 됐으며, 지난 2012년 PC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브레이노를 출시했다.
차이나조이에서 공개된 버전은 모바일 또는 태블릿 PC와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 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 밴드형태의 브레이노를 머리에 장착한 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뇌파 만으로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결과 값은 모두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소소 민동빈 대표는 “브레이노는 기존 다른 기기와 달리 게임을 통해 즐겁게 집중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모바일버전에 준비된 콘텐츠는 7개지만, PC버전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이식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조만간 50여 개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PC버전의 가격은 최소 30만~최대 450만 원선. 소소는 모바일버전의 경우 기기 값을 낮추고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