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쿄게임쇼(TGS) 2010에서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의 체험판을 공개해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캡콤은 올해도 시리즈 최신작 <몬스터 헌터 3(트라이)G>를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행사 시작 30분 만에 그날의 모든 정리권(체험대 입장 예약권)이 동날 정도였으며, 정리권 확보에 실패한 관람객들은 그저 게임의 플레이 장면을 구경이라도 하려고 캡콤 부스에 구름 같이 몰려들었죠.
물론 캡콤 부스에 <몬스터 헌터 3G>만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국 바사라 3 우타게> <드래곤스 도그마>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등 다양한 신작이 관람객들로부터 폭넓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캡콤 부스의 메인 타이틀이라고 하면 역시 <몬스터 헌터 3G>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람객들로부터 정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몬스터 헌터 3G>의 체험대는 유저 4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편하게 3DS를 들고 즐기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체험대는 크게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로 나뉘어져 있는데, 멀티플레이는 한 테이블의 관람객 4명이 같은 팀이 되는 식입니다.
<몬스터 헌터 3G>는 사전에 반드시 정리권을 받아야 입장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 시작 30분도 안 되어 정리권이 매진됐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밖에서 스크린으로 재생되는 게임의 플레이 장면만을 감상해야 했습니다.
캡콤의 또 다른 기대작 <드래곤스 도그마>의 체험대입니다.
체험대 중앙에 놓여 있는 거대 드래곤 상이 눈에 띄네요.
여기는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의 체험대입니다. 체험 공간이 일본풍으로 디자인된 게 눈에 띄네요,
무어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경파한 액션으로 주목을 받는 <아수라의 분노> 체험 공간입니다. 중앙에 지구를 꿰뚫어 버릴 기세의 거대 손가락이 보이네요.
특정 계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게임 <전국바사라 3: 우타게> 체험대입니다.
'우타게'란 '축제'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체험 공간도 일본 전통의 축제풍으로 꾸며져 있고, 유저들은 앉아서 게임을 즐겨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