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웬만한 일본 대형 게임사에 뒤지지 않는 큰 규모의 부스로 출전, 키넥트 및 다양한 Xbox360 독점 게임을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이슈가 많이 없기 때문인지, 눈에 띄게 줄어든 규모로 출전했습니다.
부스의 규모는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그나마 외진 곳에 위치해서 관람객들 반응도 예년 같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Xbox360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작들이 나왔고, 특히 일본에서 개발되지 않은 서양권 대작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나가수…, 아니, MS 부스에서 비주얼을 책임지는 <댄스 센트럴 2>입니다. 올해 E3, 게임스컴에 이어 TGS에서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전시돼 시연 및 체험이 이루어졌습니다.
레이싱 휠이 없어도 두 팔만 있으면 운전하듯 즐길 수 있는 <포르자 모터 스포츠 4>의 체험대입니다.
키넥트 게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너리 도메인> 등 서드파티에서 개발한 다양한 Xbox360 신작들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드래곤스 도그마> <파이널 판타지 13-2> 등 각 개발사의 부스에서 즐기기 힘든 게임은 이곳에 오면 그래도 조금 빠르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미성년자가 즐길 수 없는 성인 게임들은 부스 내 밀폐된 별도의 공간에서만 체험할 수 있었고, 입장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습니다.
<기어스 오브 워 3> <레이지>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 등 주로 서양권 게임이 많이 보입니다.
한편 부스 한쪽에는 MS의 스마트폰 OS인 윈도우폰 7의 전시대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