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도쿄게임쇼(TGS) 2011에서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PS Vita를 띄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부스의 곳곳에 PS Vita의 이미지나 발매일, 로고 등을 적어 두고 80대 규모의 거대 체험존도 마련했죠. PS Vita의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PS3와 PS무브는 상대적으로 소홀해 보일 정도였습니다.
스테이지에서도 PS Vita용 영상만을 상영하더군요. ‘올인’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PS Vita 사랑입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소니는 80대의 PS VIta 체험대를 공개했습니다. 휴대용 게임기라고 해도 엄청나게 많은 숫자인데요, 소니 부스라기보다는 PS Vita 부스라는 표현이 더 적절했을 정도입니다.
<언챠티드 3>나 <니노쿠니>처럼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던 체험대들은 PS Vita에 비하면 오히려 한가했죠.
<완다와 거상>과 <ICO>는 리메이크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몰리더군요. 명작은 역시 명작인가 봅니다.
<아수라의 분노>는 어디를 가나 빠지지 않는 인기작입니다.
부스 한쪽에는 지금까지 나온 PS3 주변기기들을 모은 전시장이 펼쳐져 있죠. 형형색색 모아 놓은 주변기기들이 참 예쁘네요.
게임스컴에서 전력으로 밀던 PS무브는 TGS 2011에서는 변두리 신세였습니다. 아무래도 몸을 움직이며 남 앞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 일본 유저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