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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X4

[PlayX4] 올해도 찾아온 '명물' 레트로 장터

2024 플레이엑스포 ‘레트로 장터’ 포토뉴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24-05-26 19:45:06

플레이엑스포(PlayX4)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여러 게임쇼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장소가 하나 존재합니다. 바로 주말에 '레트로 장터'가 개최되는 것이죠. 말 그대로 '레트로'(Retro) 과거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았던 각종 '고전' 게임들을 판매하는 코너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플레이엑스포의 명물로 자리 잡은 행사 중 하나인데요.

 

레트로 장터는 단순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고전 게임들이나 '그 시절' 하드웨어와 장비들을 '구경'하고. 또 때로는 체험할 수 있다는 데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2024 플레이엑스포레트로 장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레트로 장터'는 일산 킨텍스의 3관을 이용하는 플레이엑스포에서 1관의 약 1/4을 차지할 정도로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오픈 직후의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벌써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입니다.




'장터' 라는 이름 그대로 과거 인기 있었던 고전 게임, 플레이스테이션 1이나 초기 Xbox 같이 이제는 현역에서 물러난 플랫폼의 각종 게임 패키지들을 바닥에 펼쳐 놓고, 유저들이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형태로 공간을 만든 판매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단순하게 고전 게임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미보' 같은 과거에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은 게임 관련 물품들이나, 책자, 고전 피규어 등. 정말 '레트로'에 묶일 수 있는 온갖 상품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희귀한 '건프라' 부터 완구, 그리고 그런 완구를 조립할 수 있는 각종 도구에 이르기까지 온갖 '레트로' 취미 용품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구매자들도 마치 '장터'에 온 듯 무릎을 꿇고 자신이 찾는 물품이 있는지. 혹은 생각치도 못한 과거의 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당연하지만 '정가'가 없기 때문에 판매자들 따라, 물품 따라 판매하는 물품들의 가격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올해 레트로 장터에는 구석에 일종의 '무대'를 만들어서 발표나 체험회, 게임 대회 등을 개최해서 또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고전 게임풍으로 체험대와 '포토존'을 마련한 공간도 있었구요.



각종 고전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둔 체험존. '그 시절' 오락실 장비나 고전 PC 등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세팅하고 있었습니다.


오락실에서 자주 보이던 고전 건슈팅 게임. 오락실처럼 플레이할 수 있게 장비도 다 세팅해두었습니다.




꼭 '레트로'한 물건만 판매한 것은 아니고. 또 찾아 보면 온갖 종류의 최신 문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일본 현지에서 공수한 각종 서브컬처 게임의 굿즈나 '웨하스', 'TCG'에 이르기까지 온갖 상품이 보입니다.




고전 <드래곤 퀘스트>의 슬라임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둔 포토존. 마침 다른 게임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하고 온 관람객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게이머들에게 소소하게(?) 화제가 된 문제의 공간. 이곳은 다름이 아니라 국산 고전 RPG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작품이죠. <창세기전> 시리즈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그 시절 패키지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최근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시리즈의 패키지(콘솔) 게임 개발팀을 해체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이런 식으로 '근조'를 붙이고 관람객들의 조문(?)을 받고 있었습니다. 패키지 앞에 놓인 작은 술잔 모형도 그렇고, 음료와 국화도 그렇고. 참 여러 의미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바로 옆에 있었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마침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리메이크' 버전과 체험판이 공개되어서 화제가 되었죠. 이에 따라 위와 같은 식으로 팬들이 메시지를 남겨두어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가튼 사가>를 넘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까지 리메이크... 네? 그런 게임 없다고요?




슈퍼 패미콤부터 게임 큐브, 그리고 고전 '흑백화면'의 PC(XT)까지. 온갖 '고전' 하드웨어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구하기 힘든, 그 시절 전선과 주변기기도 함께 판매중인 게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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