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첫 발매되며 11년 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최신작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가 발표됐다. 하지만 상황이 심각하다. 유저들은 게임을 접한 뒤 리빌드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게임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게임은 전작 2004년 발매된 <롤러코스터 타이쿤 3>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최신작이다. 출시 소식을 듣고 많은 유저들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이쿤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오면서 판매량과 인기 모두를 거머쥔 인기 타이틀이었기 때문.
하지만 영상을 보면 기대감은 이내 ‘충격과 공포’로 금방 바뀌게 된다. 전체적인 게임 퀄리티는 전혀 발전되지 않은 모습이다. 캐릭터 및 배경 등 디자인도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혹시 모바일 플랫폼이 아닐까 하는 예상도 할 수 있겠지만 PC용이다. 최소사양도 윈도우 7에 i5 CPU, HDD는 10기가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게임 업계도 가상 현실(VR)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VR로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말의 기대감을 갖기도 했다. 만약 VR로 출시되는 것이라면 현재 상황에서는 엄청난 반전이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어디에서도 VR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반 PC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고 전 세계 유저들은 비난을 하고 나섰다. 국내 모 온라인 까페는 게임을 다시 만들어 달라며 리빌드 서명 운동도 할 정도다. 12일 현재 유투브 동영상 조회수는 251,599. 다만 싫어요가 3,969개로 좋아요 820개보다 약 4배 가량 높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