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바이스인 가상현실(VR)을 선도해 온 오큘러스 VR이 소비자 버전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
오큘러스 VR은 오늘(6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 내용을 알렸다. 회사는 “오큘러스는 킥스타터 초창기부터 전 세계 게이머, 후원자, 개발자들로부터 만들어져 왔으며 출시 일정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오큘러스 VR은 출시와 더불어 VR에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VR 생태계에 주목할 만한 콘텐츠들을 함께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큘러스는 그 동안 ‘쉐어(//share.oculus.com/)’ 플랫폼을 통해 VR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
오큘러스 VR이 출시하는 소비자 상용화 버전은 회사가 출시한 최신 버전 ‘크레센트 베이’의 현장감, 몰입감 및 편안함 등 기기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크레센트 베이’는 오큘러스 VR의 기술 진척도를 소개하기 위해 개발된 기기로, 정식 후속 버전은 아니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360도 트래킹, 확장된 포지셔널 트래킹, 강화된 인체공학적 기술 설계, 그리고 가벼워진 무게와 고음질 3D 오디오 등이 탑재됐다.
내년 출시에 앞서 더 많은 VR 콘텐츠도 출시된다. 오큘러스 본사 및 오큘러스 코리아는 상용화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작업 중인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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