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프리오픈을 시작하는 게임. 살짝 먼저 '땡겨보자'.
언뜻 유치한 첫 인상이다. 너무 가볍기도 하고. 하지만 이 게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어깨가 꽤 들썩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임을 드러내놓고 홍보하는 타이틀이지만 승부욕에 불타올라 이 악물고 키보드를 눌러대는 개발자 아저씨들(?)의 표정도 예사롭지 않다.
친근한 인상으로 다가오지만 승부욕을 오묘하게 자극하는 캐주얼대전슈팅게임 <S.O.S 온라인>(아레아 인터랙티브)은 프리 오픈베타테스트를 몇 시간 앞두고 막바지 밸런스조정작업에 한창이다. 어렸을 적 한두번씩 즐겼을 법한 ‘얼음땡’과 ‘다방구’ 놀이를 연상시키는 듯한 돼지잡기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모드지원으로 기존 캐주얼게임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
무엇보다 <S.O.S 온라인>은 게이머들간의 대결에 그치지 않고, 혼자 혹은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의 지원이 특징이다. 개발사인 아레아 인터랙티브의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이처럼 단순함 속에 숨겨진 다양한 특징들 덕분에 <S.O.S 온라인>은 차이나조이에서도 적잖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