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주간스마트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한 주의 데이터를 합친 결과를 보는 만큼, 기사가 출고되는 월요일 순위와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게임명을 클릭하면 해당 게임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지난 해 마지막 구글 플레이 순위는 10위권 게임 중 5개 게임이 20위권 밖의 게임들이었습니다. 2015년 구글 플레이의 마지막 무료 게임 1위는 2주 연속 정상 유지에 성공한 <슈퍼스타 테니스> 입니다.
모두 연말 혹은 연초를 겨냥한 새로운 게임들이었는데요, 15위에 머물던 엔터메이트의 <아케인>을 비롯해 53위였던 <Geometry Dash Meltdown>도 중순경에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은 모양입니다.
또한 한 계단 하락, 최고 매출 게임 4위에 오른 <모두의 마블>도 무료 게임 9위에 다시 올랐는데요, 신규 캐릭터 ‘다니엘’ 추가와, 21일 업데이트됐던 ‘마법의 정원’이 동반 상승효과를 봤습니다.
반면, 지난주 3위를 차지했던 <애니팡 맞고>는 2계단 하락해 금주 5위에 머물렀습니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분위기를 노렸지만 순위에서는 효과를 톡톡히 못 본 것 같습니다. DB 오류로 한 차례 소동을 겪었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 온라인>은 크리스마스 콘텐츠로 21계단 상승해 10위권을 회복했군요.
매출 순위 1위였던 <HIT>는 최근 상승세인 <세븐나이츠>에게 자리를 내주며 1, 2위 순위를 서로 맞바꿨습니다. 그 밖에 3, 4위와 7, 8위도 각각 서로 순위를 맞바꾸는 형세만 있었을 뿐, 전체적인 매출 순위 게임 리스트는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
(게임명을 클릭하면 해당 게임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구글 플레이에 <슈퍼스타 테니스>가 있다면 애플 앱스토어에는 <피아노 타일2>가 있습니다. 벌써 4주째 1위를 하며 12월 한 달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테니스와 마찬가지로, 2015년 마지막 1위를 차지했군요.
최고 매출은 구글과 마찬가지로 <세븐나이츠>가 지난 주 순위를 이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밖에 <거지키우기>, <스와이프 벽돌깨기>도 선전중입니다. 지난주 순위권에 진입했던 <팔라독&히어로즈>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금주 4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금주 앱스토어 순위에는 30계단이나 오른 <하모니3>가 7위를 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BorderLeap에서 개발한 <하모니3>는 벌써 3탄까지 적지 않은 시리즈들이 발매됐습니다. 약 3달러가량 하지만 몽환적이면서 부드러운 색채, 음악에 강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무료 순위에는 게임이 한시적 무료 배포됐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나저나 최고 매출 게임 순위에 <클래시 오브 클랜>이 7위에 올라서 생각난 건데… ‘작전으로 승부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1일 ‘테러박사’를 공개하며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쳤던 <붐비치>는 여전히 순위에서 보이질 않네요. 무료게임 순위에서도 13위, 매출에서도 1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직은 형만한 아우가 되기에는 역부족인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