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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상영에만 '2억 원'이 넘는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게임쇼 'ONL'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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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8-16 14:37:14
트레일러 상영 1분에 16만 5천 유로!(약 2억 4천만 원)

8월 20일, 독일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의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는 유명 게임쇼 호스트 '제프 케일리'가 진행하는 라이브 게임쇼로, 이번 행사에는 한국 게임사가 다수 참여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게임스컴은 코로나19 이후로 진행되고 있는 여름 최대의 게임쇼로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수많은 게임사에게 각광받고 있다.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 참가하려는 업체들이 쓰는 비용도 어마어마하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의 '메인 쇼'에서 1분의 스폰서 슬롯을 할당 받기 위해서는 16만 5천 유로(약 2억 4천만 원), 2분의 스폰서 슬롯을 얻기 위해서는 26만 5천 유로(약 4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출처: 게임스컴)

더불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00제곱미터 이상의 규모를 가진 부스를 게임스컴에 선보이거나, 최소 6만 유로(약 9천만 원)을 지불하고 B2C에 참가해야 한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비용만 합쳐도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의 메인 쇼에서 1분의 트레일러를 내보내기 위해서 3억 3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다.

다만, 선택에 따라 가격을 낮출 수는 있다. 사전 녹화를 통해 메인 쇼가 진행되기 전 온라인으로만 방송되는 프리 쇼는 절반의 가격을 받는다. 

메인 쇼는 '편집자 선정'과 '스폰서십'으로 슬롯이 나뉘는데, 편집자 선정 출품작의 경우 슬롯을 구매하는 대신 주최 측에서 일정 시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에서 언급된 금액은 스폰서십으로 시간을 구매하는 경우다. 연간 매출이 1억 유로(약 1,500억 원) 미만인 기업에게는 별도의 와일드카드 슬롯이 제공된다.

2024년 개최되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쇼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힌 한국 게임 기업은 넥슨과 크래프톤이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글로벌 게이머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도전을 펼치는 두 게임사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2023년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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