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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신작, 미소녀+비뎀업+도트 그래픽 '니트로 익스프레스'

스팀 넥스트 페스트 데모로 즐겨보시길

김승준(음주도치) 2025-02-25 15:47:22

올해도 어김 없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이 찾아왔다. 무료 데모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 워낙 많다 보니 취향에 딱 맞는 게임을 찾는 것부터가 일이다. 많은 타이틀 중에서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게임은 걸출한 도트 아트와 미소녀 비뎀업(Beat'em up) 슈팅이 적절히 섞인 신작이었다.


그레이팩스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플레이즘이 유통하는 <니트로 익스프레스>는 수려한 아트에 <메탈슬러그> 스타일의 횡스크롤 슈팅 액션이 더해진 게임이라 보면 이해가 쉽다. 편의를 위해 <메탈슬러그>의 예시를 들었지만, <니트로 익스프레스>의 전투는 기대 이상으로 집요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슈팅에 진심인 느낌이랄까.


일단, 키보드 마우스 컨트롤 기준으로 360도 어느 방향이든 자유롭게 쏠 수 있는 트윈스틱 슈팅 액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독특한 점이 있다면 마우스 가운데 버튼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좌클릭으로 주무기, 우클릭으로 보조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게임과 비슷하지만, 벽을 차서 길을 트거나 접근 공격을 하고 무기를 교체하는 행동엔 마우스 휠이 활용된다.


앉아서 쏘는 등 더 안정적인 자세로 총기를 다루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보통 이런 류의 스피디한 횡스크롤 게임에선 이런 디테일을 잘 챙기지 않기 때문이다. SMG 같은 근거리 총은 그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더 위력이 세고 크기가 큰 총일수록 자세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데모 버전 기준 튜토리얼과 스테이지 1편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데, 스테이지 진입 전에 창고에서 원하는 무기를 양껏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재밌다. 무기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 소총과 기관단총 종류는 단단히 무장한 적에게 잘 통하지 않고, 대전차용 화기, 수류탄, 자동 터렛, 진압용 방패, EMP, 드론 등 다양한 무기와 가젯 옵션이 있다. 상황에 맞게 무기를 교체해가며 싸우는 것을 권장하는 게임인 셈이다.


니트로시티 경찰 특수부대 소속의 주인공이 본부와 무전 교신을 하며 싸우는 방식도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자동 로봇을 통해 함께 싸워주는 동료도 있고, 교신 과정에서 스토리와 관련된 여러 정보가 주어지지만 교신을 무시하고 진행해도 무방한 것도 재밌는 설정이다. 


그리고 이 모든 특징을 다 차치하더라도, 아트 자체가 굉장히 깔끔하고 예뻐서 취향에만 맞는다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게임이다. 참고로, 그레이팩스 소프트웨어는 <오렌지블러드>라는 도트 그래픽의 JRPG를 앞서 선보인 일본의 인디 개발사다. 신작 <니트로 익스프레스>는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데모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2025년 봄 정식 출시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아트가 정말 깔끔하고 예쁜 편이다.
짧은 데모 안에서도 연출이 다채롭게 등장해 보는 맛이 있었다.


니트로 시티 경찰 특수부대에서
비정형 차량(로봇)들과 함께 불법 차량과 적에 맞서야 한다.


여러 임무가 주어지는 가운데
두 주인공은 총기를 확보해 현장에 나가고

다양한 위협 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액션 조작의 디테일이 살아있다. 스피디한 전투 안에서도 단순히 쏘고 피하는 행위의 반복만 요구하지 않는다.
벽이나 적을 발로 차거나, 수류탄이나 대전차 화기를 적절히 사용해야 할 때도 있고
구르기로 장애물을 빠르게 피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타격감과 폭발에 대한 반응 및 연출도 좋은 편이다.
체력은 동종 장르의 게임에 비하면 덜 타이트했다.

스토리 전달에 무전 교신 및 컷씬 아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교신 중에 나오는 표정도 다채로워 역시나 보는 맛이 있었다.

<니트로 익스프레스>는 현재 데모 버전을 즐길 수 있고, 2025년 봄 정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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