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초성 퀴즈를 하나 맞춰보자. "ㅍㅋㅁ" 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세계 최고의 IP <포켓몬>이겠지만, 이제는 <피크민>도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몇 년 전이었다면 <피크민>의 위상이 이 정도까진 아니었을 수도 있겠지만, AR(증강현실) 워킹 게임 <피크민 블룸> 붐이 일면서, <피크민> 시리즈와 IP 전반의 인기도 굉장해졌다.
원래도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에서 '피크민 팝업 스토어'가 오늘(27일) 개장했다. 3월 27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 스토어엔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려, 스토어 안팎으로 별도의 대기열을 만들어야 할 정도였다.
여담이지만, 기자는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던 <피크민> 이벤트에서도 엄청난 인파에 고생을 꽤 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새삼 다시 느낀다. "<피크민> 너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인기 정말 많구나?"
유저들에게 팝업 스토어가 오픈되기 전에 미리 <피크민> 팝업 스토어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귀여운 '피크민'을 잔뜩 담아올 수 있었다. 사진과 함께 <피크민>의 세계로 발을 들여보자.
더현대 서울 <피크민> 팝업 스토어 현장이다.
여의나루역에서 가까우니 <피크민>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는 걸 권장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던 AR 사진 촬영기.
요런 느낌으로 AR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본가 <피크민 4>를 플레이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스토어 안쪽엔 정말 다양한 굿즈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의류나 인형부터 문구류까지 종류도 많다.
어떤 피크민이 여러분의 최애인가.
기자의 최애는 하양 피크민이다.
이렇게 여럿이 우르르 모여 있을 때 피크민들의 매력이 더 커진다
피크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엥 이게 귀여운 거 맞아? 싶을 수도 있는데
보다 보면 정이 드는 게 이 친구들의 매력이랄까.
"크앙!"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다.
굿즈 구성도 좋았지만 매대 위나 앞에 디스플레이를 해둔 방식도 좋았다.
이걸 어떻게 그냥 지나쳐!... 그렇지만 충동 구매 전에 가격도 잘 살펴보자.
피크민들의 크기가 원래 작은 걸 떠올려 보면, 작은 사이즈의 굿즈로 만났을 때의 느낌도 자연스럽다.
구경만 해도 시간이 잘 가던 팝업 스토어다.
잠시 일상의 근심을 잊고
피크민들과 함께 이 순간을 즐기자.
굿즈 퀄리티도 좋은 제품들이 많았다.
함께라서 든든한 피크민들.
동전 지갑 쓸 일이 전혀 없는데도, 이 굿즈가 가장 끌렸다. 입 벌리고 있는 게 왜 이리 귀여운지.
문구류 중에는 이 굿즈가 가장 예쁘게 보였다.
지우개는 가볍게 구매하기 좋았다.
인형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사이즈가 큰 방석(?)도 있다.
피크민 테마파크 같은 느낌도 들고
스토어 곳곳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다.
일정 가격 이상 구매하면 주는 특전이나
몇 백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예쁜 쇼핑백도 있다.
스토어 안팎에 작은 포토존부터
대기하는 중에도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으니 잘 살펴 보시길 권장한다.
게임을 근간에 두고 있으니 본가 시리즈도 판매 중이다.
모바일 <피크민 블룸>을 현장에서 플레이하면 선물 스티커[금색] 데코피크민 모종을 받을 수 있다.
<피크민 블룸>은 워킹 게임이니 걸어야 하는데 더현대 서울 곳곳에 스탬프 랠리가 숨겨져 있어
이를 찾으며 돌아다니면 시간이 또 훌쩍 지나간다.
다 찍으면 이런 느낌이다. 스탬프 랠리로 교환하는 증정품도 좋았지만, 스탬프 자체가 예뻐서 이 자체로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6층에 있다는 스탬프 랠리 위치는... 찾기 꽤나 힘드니 시야를 넓게 보시길 추천한다.
오픈 이후엔 역시 예상대로 인산인해였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팝업 스토어에 몰려 바깥 공간에도 따로 대기열이 길게 형성될 정도였다.
<피크민>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다니!
혼자 보기 아까운 굿즈도 많고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체험이 된다.
앞서 소개한 스탬프 랠리 외에도 닌텐도 어카운트 QR 체크인을 하면 주는 스티커도 있으니
한껏 다가온 봄 날씨를 <피크민>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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