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야만용사도 만족시킬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법"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의 공통점은? 바로 공식 요리책이 출간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디아블로> 공식 요리책도 나온다. 현재 아마존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10월 24일 출간될 정이다. 미국에서 출간되는 만큼 영어판이지만 한국 배송도 지원한다. 한국 배송은 사전예약 기준, 가격은 31.49달러(약 40,000원)에 배송비 11.83달러(약 15,000원)를 더해 총 43.32달러(약 55,000원)다.

아직 사전예약 단계인 <디아블로> 공식 요리책에 어떤 요리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그러나 설명에는 "케지스탄, 서부원정지, 공포의 땅 같은 상징적인 장소, (중략) 도살자, 디아블로, 데커드 케인, 대천사 티리엘과 같이 사랑받는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60개 이상의 요리법이 포함됩니다."라고 나와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요리책 1편과 2편, <하스스톤> 요리책, <오버워치> 요리책은 모두 한국어판이 나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요리책은 각각 발매 1년 후 번역됐고, <하스스톤>과 <오버워치> 요리책은 발매로부터 각각 3년, 5년이 지난 2022년에 번역됐다.

한국어판이 나온 요리책의 경우 직접 목차를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발매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요리책 2편 '아제로스의 새로운 맛'의 경우, '스톰윈드 향초', '잿불 양념' 등이 포함된 기본양념부터 '정신 나간 양조장이의 아침 식사', '땅콩 맥주빵' 등이 포함된 판다리아 음식, '창꼬치 아옳이', '어둠구덩이 버섯 버거' 등이 포함된 부서진 섬 음식과 같이 게임의 세계관이 반영된 다양한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 밖에도 다양한 게임의 요리책이 출판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엘더스크롤>, <폴아웃>, <데스티니> 등 다양한 게임을 기반으로 한 요리책이 존재한다. 이 중 <엘더스크롤>과 <폴아웃> 요리책은 현재 한국어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결과물은 의외로(?) 정상적이다. 사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요리책.

<디아블로> 요리책의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