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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마음 바꿨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PS5 독점 이탈 가능성

3번째 게임은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

김승주(사랑해요4) 2025-01-03 11:45:44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계약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최근 개발진의 발언들을 통해 추측되고 있다.

2023년 12월 'IGN 브라질'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판매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것은 만족스럽지만, 게임의 현대적 특성상 단일 플랫폼에만 국한될 수 없다"며 "가능한 한 많은 플레이어에게 게임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디렉터 하마구치 나오키도 일본 매체 '4gamer'와의 신년 특집 인터뷰에서 "더 많은 팬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2024년 2월 <리버스> 출시 당시 키타세 프로듀서가 '워싱턴 포스트'에 밝힌 입장과는 상반된다. 당시 그는 단일 플랫폼 개발이 고품질 게임 제작을 가능하게 했다며 콘솔 독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이러한 입장 변화의 배경에는 PS5 독점작으로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16>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저조한 판매 실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퀘어 에닉스는 공식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여러 업계 관계자들은 두 작품의 일본 내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퀘어 에닉스는 2024년 5월의 회계연도 실적 발표에서 주요 타이틀의 판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했으며, HD 게임 부문에서 닌텐도, PS, Xbox,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부 외신과 팬들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세 번째 게임이 Xbox나 차세대 닌텐도 콘솔에서도 출시될 수 있다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는 개발진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추측일 뿐, 확실한 근거는 없는 상태다.

한편,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진인 하마구치 디렉터와 키타세 프로듀서는 2024년 11월 '지스타 2024'에 참석해 파트 3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두 개발자는 현재 메인 플롯은 확정된 상태이며,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스타 2024에서 강연하는 키타세 요시노리 (좌)와 하마구치 나오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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