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이용자가 2021년과 비교해 약 270만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조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28일 "국내 모바일 앱 게임 사용자가 2021년 6월(25,624,654명) 대비 2022년 5월(22,920,215명)에 약 270만 명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롤플레잉 게임(RPG) 사용자가 25.9%로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드러냈다.
장르별 모바일게임 이용은 액션, 시뮬레이션, 아케이드, 캐주얼, 전략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1년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의 조사 기간 중, 국내 모바일 게임의 월별 매출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2021년 6월 출시), <리니지W>(2021년 11월 출시) 등 대형 롤플레잉 신작 출시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그래프는 MMORPG의 출시에 따라 변동되는 흐름이 재확인된다. 2022년 5월 기준, 구글플레이 거래액의 점유율을 장르별로 분석한 결과, ‘롤플레잉’이 67.3%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5월 게임 퍼블리셔 매출 점유율은 ‘엔씨소프트’가 18.7%로 가장 높았으며, ‘넥슨’(13.9%)이 뒤를 이었다. 상위 퍼블리셔의 매출 100위안에 진입한 게임 앱 수는 <제2의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을 선보인 ‘넷마블’이 12개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모바일 앱 게임 시장 분석' 리포트로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2021년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했다. 매출 지표는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합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