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의 두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3일 오전(현지시간)에 개최된 '블리즈콘 2007'에서 <WoW>의 두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Wrath of the Lich King)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개막식에 앞서 <리치왕의 복수>의 간략한 특징과 개요를 담은 팜플렛이 배포되었다. 또한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대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불타는 성전>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되는 이번 <리치왕의 분노>는 제목 그대로 '리치왕' 아서스가 머물고 있는 '노스랜드'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새로운 클래스인 '데스나이트'가 추가되며, 또한 최고 레벨이 기존 70에서 80으로 상향 조정된다.
노스랜드는 기존의 아제로스와 칼림도어 북쪽에 위치한 새로운 추가 대륙으로 <워크래프트3>에서는 아서스와 일리단의 마지막 결전이 벌어진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확장팩에 대해 밝혀진 사항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스로 ‘데스 나이트’가 추가된다.
* 70레벨에서 80레벨 사이의 게이머들을 위한 새로운 지역. 노스랜드가 추가된다. 눈과 얼음으로 덮인 이 지역에는 다양한 퀘스트와 레이드 몬스터들이 출몰할 예정이며, ‘리치왕’ 아서스가 마지막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 플레이어의 최고 레벨이 기존 70에서 80으로 상향 조정된다.
* 새로운 형태의 전장이 추가된다. 또한 상대 진영의 건물을 파괴할 수 있는 ‘공성무기’가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보다 다양해진다. 헤어스타일, 그리고 새로운 춤도 추가된다.
(※ <리치왕의 분노>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계속해서 업데이트 됩니다)
/애너하임(미국)=이터비아
'리치왕의 분노'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대.
블리즈컨 2007에서 배포된 <리치왕의 분노> 소개 전단.
<리치왕의 분노>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몬스터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