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를 앞둔 기대작의 체험판을 공개하고 개발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항상 수천 개의 게임이 참여해 체험판을 공개하고 있으며, 별도의 페이지로 출시 예정 게임을 한데 모아 소개해 주는 만큼 스팀에 진출하는 개발사에게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인기 1위는 시선게임즈의 메카 액션 게임 <메카 브레이크>였다. <메카 브레이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맞아 오픈 베타를 시작해 할 만에 최대 동시 접속자 31만 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테스트를 통해 올려 온 기대감과 희소한 메카 게임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 중 일부 (출처: 스팀)
한편 출시를 앞둔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한 번 더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특히 <카잔>은 이번 넥스트 페스트 기간을 거치며 체험판의 사용자 평가가 4,000여개까지 등록됐고 약 90%의 이용자가 '매우 긍정' 평가를 한 상태이다.
스팀 유저 평가는 게임을 체험한 사람이 직접 작성해야 하고, 플레이타임까지 기록되는 만큼 출시를 앞두고 <카잔>이 글로벌 게이머의 기대감을 얻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카잔>은 3월 28일 출시 예정이다.
그 외에도 행사에서는 다수의 국내 게임이 인기 리스트에 올랐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인디 게임 <쉐이프 오브 드림즈>, 크래프톤의 <PUBG: 블라인드스팟>, NHN의 <다키스트 데이즈>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선론칭 관계로 국내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지만 넷마블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또한 이번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했다.
<카잔> 체험판의 스팀 유저 평가. 초기에는 2천 개였으나 현재 4천 개까지 늘어났다. (출처: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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