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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체르노빌'에서 '초르노빌'로, 우크라이나 게임 공식 명칭 변경

'스토커 2 : 하트 오브 초르노빌', 우크라이나어 표기에 게임 제목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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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03-18 11:41:11
우크라이나에서 개발 중인 게임 <스토커 2: 하트 오브 더 체르노빌>의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

현재 <스토커 2>의 스팀 상점 페이지를 확인하면 <스토커 2 : 하트 오브 더 체르노빌(Chernobyl)>에서 <하트 오브 더 초르노빌(Choronobyl)>로 부제목이 변경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GSC 게임 월드는 해외 웹진에 "초르노빌의 적절한 우크라이나어 표기(Чорнобиль)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GSC 게임 월드는 러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SNS인 'VK'(브콘탁테)에 <스토커 2> 판매에 대한 새로운 정책도 발표했다. 원문에 따르면 <스토커 2>는 더 이상 러시아에서 예약 구매를 받지 않으며, 러시아 지역에 대한 패키지 판매도 취소됐다. 기존 디지털 사전 구매는 유효하지만 패키지 사전 구매는 모두 취소 및 환불 조치가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GSC 게임 월드는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 언급하며 해당 글이 VK에서의 마지막 포스트라고 설명했다.

변경 전 이미지와 변경 후 이미지

(출처 : 브콘탁테)

<스토커> 시리즈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개발사 'GSC 게임 월드'의 대표작이다. 초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원전 사고로 인해 인외마경이 된 주변 지역에서 '스토커'라고 불리는 무법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약 12년 만에 발매되는 시리즈 최신작 <스토커 2>는 2022년 연말 발매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키이우에 대한 포격으로 개발이 공식 중단됐다. 침공 당시 GSC 게임 월드는 공식 성명문을 통해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현재 GSC 공식 채널의 동영상 썸네일은 모두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이미지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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