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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GC 2006

엠게임, 내년 3월까지 신작 5개 오픈베타

엠게임 권이형 대표 AOGC 2006 강연 "글로벌 퍼블리셔 전략"

현남일(깨쓰통) 2006-10-20 02:23:19

엠게임은 2007, 한국 업체가 아닌 글로벌 업체로 거듭날 것이다. 그리고 한국은 엠게임의 수많은 글로벌 스튜디오의 한 축이 될 것이다.

 

이는 아시아온라인게임컨퍼런스(AOGC 2006)에서 엠게임의 글로벌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의 말이다.

 

권이형 이사는 현재 온라인 포탈 업체는 1위 그룹과 그 이하 그룹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지만 엠게임은 오히려 1위 그룹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이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국내 의존적인 매출 구조에서 탈피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해외 시장 공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이형 이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엠게임은 <나이트 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 등의 게임을 해외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했지만(현재 전 세계 10개국의 14개 파트너 사와 총 9종의 게임을 해외에 서비스하고 있음), 목표로 하는 것은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게임들을 직접 퍼블리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엠게임의 해외 진출 현황.

 

일본 및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이트 온라인>.

 

이를 위해 올해 일본과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점차 그 기반을 닦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일본과 미국에 포탈 사이트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스튜디오를 설립, 해외 메이저 개발사들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신작 게임들을 개발하고 여기서 개발된 게임을 차후에는 국내 및 다른 국가에서도 서비스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글로벌 퍼블리셔로써의 입지를 다진다는 것.

 

또한 PC 온라인 외에도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각종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게임 개발 역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가령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콘솔이나 모바일, 웹과 같은 플랫폼으로의 개발도 추진해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화 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권이형 이사는 해외 시장의 진출을 위해서는 이른바 대작 타이틀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수다. 이를 위해 <홀릭> <풍림화산>과 같은 MMORPG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게임 장르의 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캐주얼 스포츠 게임과 음악 소재의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엠게임은 (1) 대작 게임들과 캐주얼 게임 등 신규 게임의 퍼블리싱을 통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2) 글로벌 스튜디오를 통한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런칭, (3) 마지막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외사업에 투자를 해 국내시장 의존적인 매출 구조를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게임은 내년 3월까지 <홀릭> <풍림화산> <크래쉬 배틀> <스포츠 캐주얼 신작> <음악 댄스게임 신작> 5개 타이틀의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 캐주얼게임은 자사에서 분리한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음악 댄스 게임은 내부 개발팀이 진행하고 있다.

 

이런 계획을 통해 2007에는 진정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엠게임의 연말, 내년 계획. 2007년 3분기까지 5개의 신규게임을 런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