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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아란 누나의 화려한 복귀! '메트로이드 프라임 4' 2025년 연내 출시

이번 작품에선 초능력을 사용한다?

김승준(음주도치) 2025-03-28 16:20:16

어제(27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가장 입이 떡 벌어진 순간은 역시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 영상이 소개됐을 때가 아닌가 싶다. 시리즈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타이틀이기도 하고, 이번에 공개된 사무스 아란의 능력이 기존 시리즈와는 결이 달라 굉장히 신선했기 때문이다.


이번 신작에서 사무스 아란은 '뷰로스'라는 삼림이 우거진 행성을 탐색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정글 안에서 여러 괴생명체와도 마주치며 전투를 펼치게 되는데, '스캔' 능력을 활용해 석상이나 파괴할 수 있는 벽에서 정보를 얻고, 길을 개척하는 장면들이 소개됐다. 사실 여기까지는 기존의 <메트로이드> 시리즈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영역이었으나, 이어진 능력 소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뷰로스의 힘을 받아들이며서 새롭게 얻은 초능력 '사이킥'은, 사무스가 특정한 에너지를 흡수하고 이를 활용해 원거리의 물체를 들어 올리거나 옮기는 등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단순히 염동력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이를 활용해 유적을 활성화시키는 등 특수한 상호작용들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무스가 발사한 '빔'의 궤적을 원하는 대로 조종해, 한 발의 빔으로 여러 적을 동시에 관통하는 모습도 소개됐다. 이때 잠시 시간이 느려지는 듯한 연출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아, 이런 느린 시간 연출이 동반된 다른 게임들이 으레 그렇듯, 적들의 공격 패턴 또한 더 타이트하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일러 말미에선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할 수트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전신이 붉은색으로 강화된 수트로 디자인 공개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2017년 E3에서 처음 소식을 전한 <메트로이드 프라임 4>는, 개발 분량을 새로 뒤엎는 과정을 거치며 2024년에서야 게임플레이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 2025년 연내 출시를 확정지은 만큼, 팬들의 오랜 기다림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캔 능력으로 정보를 얻는 모습이다.

사이킥 능력의 연장선에서 '빔'의 궤적을 조종하는 모습은, 실제 플레이가 어떨지 매우 기대되게 만드는 장면이다.

사이킥 능력으로 시계 같은 기믹을 염동력을 쓰듯 옮기는 것도 소개됐다.

2025년 연내 출시라니! <메트로이드>는 그 영광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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