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기자리포트

드래곤네스트 PVP 4:4 점령전 직업별 분석

PVP는 소서리스의 것인가?

이영록(테스커) 2014-07-10 16:47:52

지난 2014년 7월 5일 토요일에 진행된 <드래곤네스트> 4:4 PVP 점령전이 ‘LEGEND’팀의 승리로 종료됐다. 최종 승리한 ‘LEGEND’팀은 뛰어난 실력과 전략이 있었고 점령전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 조합을 구성했다.

 

PVP 대회에 참여한 유저들의 말에 따르면 실력과 전략이 첫째로 중요하지만 점령전이기 때문에 캐릭터 조합 및 팀워크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한다. 이번에 진행됐던 <드래곤네스트> 4:4 PVP 점령전 대회의 16강부터 어떤 직업들이 참가했는지 보고 직업별 분석을 통해 대회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됐는지 알아보자.

 

 



대회에 참가한 유저들의 캐릭터를 기본 캐릭터로 구분하고 2차 직업을 기준으로 그 수를 조사했다.

 

16강부터 4:4 PVP에 참여한 유저 16팀의 캐릭터 중 아처가 12팀, 소서리스가 11팀으로 가장 많았다. 2차 직업 분류 기준으로는 인퀴지터, 윈드워커를 각각 6팀이 선택해 가장 많았고 마제스티, 템페스트, 피지션이 각 5팀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 아처, 클레릭, 소서리스 세 직업이 돋보였던 4:4 PVP 점령전 대회

 

 

■ 워리어 6명

 

디스트로이어 3, 글라디에이터 1, 문로드 1, 바바리안 1

 

■ 소서리스 11명

 

마제스티 5, 스매셔 3, 엘레스트라 2, 셀레아나 1


■ 클레릭 9명

 

인퀴지터 6, 세인트 3


■ 아처 12명

 

윈드워커 6, 템페스트 5, 스나이퍼 1


■ 아카데믹 10명

 

피지션 5, 어뎁트 3, 기어마스터 2


■ 어쌔신 10명

 

라이트퓨리 3, 어비스워커 3, 레이븐 2, 리퍼 2


■ 칼리 6명

 

블레이드댄서 3, 다크서머너 3

 

 

64명의 참가자 중에서 <드래곤네스트>의 7개 캐릭터, 14종의 1차 전직, 28종의 2차 전직 중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직업은 뭐가 있을까?

 

다행스럽게도 유저들에게 소외되는 캐릭터 없이 7종 모두 PVP 점령전에서 볼 수 있었고 분포 비율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1차 전직으로 분류했을 때, 안타깝게도 팔라딘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2차 전직은 28종 중 6종으로 가디언, 크루세이더, 아틸러리, 슈팅스타, 소울이터, 스피릿댄서가 있다.

 

그 중에서 슈팅스타는 주력 스킬에 ‘장전’이라는 선행 스킬이 필요한 것과  ‘마인쓰로워’, ‘케미컬미사일’과 같이 시전 모션이 긴 스킬들로 인해 PVP에는 적합하지 않다 판단됐고 결국 대회에서 볼 수 없었다. 가디언과 크루세이더는 광역스킬이 부족하고 이동속도도 느려 단체전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선택받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 대회 대진표와 팀별 대회 참여 직업 

 

 

각 대진을 거쳐 올라가며 직업들 분포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16강과 8강, 4강을 거쳐 올라가는 과정을 보고 어떤 직업이 점령전에서 우세했는지 간략적으로 알아보자.

 

출전한 직업들 중 유저들 사이에 PVP 점령전에서 ‘개틀링 타워’, ‘캐논 타워’, ‘아이스 펌프 타워’, ‘체인소우 타워’ 설치 및 ‘메카덕’ 등 소환수의 활용으로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되던 기어마스터 유저가 2명 모두 탈락했고, 문로드 유저도 탈락해 32명 유저, 20종의 직업만 남았다.

 

재밌는 점은 <드래곤네스트>에서 가장 약하다고 평가돼 유저수가 적은 캐릭터인 ‘피지션’이 5개 팀에 참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명성처럼 피지션이 있는 팀끼리 경기해 8강에 올라간 ‘숨막히는뒷태’팀을 제외한 4개 팀이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물론 남아있던 ‘숨막히는뒷태’팀 마저도 팀내에 소서리스, 아처, 클레릭이 모두 있음에도 8강에서 떨어졌다.

 

물론 피지션 유저의 잘못으로 탈락한 것은 아니지만, PVE에서 안좋게 평가되고 있는 피지션이 스킬 조건과 설정이 PVE와 다른 PVP에서도 안좋은 인식이 생길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해 묘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 워리어 6명→3명

 

디스트로이어 1, 글라디에이터 1, 바바리안 1


■ 소서리스 11명→7명

 

마제스티 2, 엘레스트라 2, 스매셔 2, 셀레아나 1

 

■ 아처 12명→6명

 

윈드워커 3, 템페스트 2, 스나이퍼 1

 

■ 클레릭 9명→6명

 

인퀴지터 3, 세인트 3


■ 칼리 6명→2명

 

블레이드댄서 1, 다크서머너 1

 

■ 아카데믹 10명→4명

 

어뎁트 3, 피지션 1


■ 어쌔신 10명→4명

 

라이트퓨리 1, 레이븐 1, 어비스워커 1, 리퍼 1

 

 

  ▲ 1:1 대전, 점령전, 단체전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소서리스’ 직업군

 

 

8강에서 주의깊게 봐야할 것은 참여한 16개 팀에서 소서리스가 없던 5개 팀 중 살아남은 팀은 ‘시크릿’ 한팀밖에 없다는 것과 8개 팀 중 아처와 클레릭이 포함된 팀이 6개팀이라는 것이다. 

 

4강에도 모든 팀에 소서리스가 있고, 3팀에 각각 아처와 클레릭이 나눠서 포함돼있다.  

 

최종 우승한 ‘LEGEND’팀을 보더라도 ‘셀레아나(소서리스)’, ‘윈드워커(아처)’, ‘인퀴지터(클레릭)’, ‘바바리안(워리어)’로 구성돼있다. 이로 미뤄봤을때 4:4 PVP 점령전 팀구성에 소서리스가 있다면 유리해지고 아처와 클레릭이 포함돼면 좀 더 승률이 오를 것이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승리한 ‘LEGEND’팀과 비슷한 조합으로 나온 팀들도 많았던 만큼 단순히 캐릭터의 유불리로 승리가 결정되진 않는다. 

 

지속적으로 진행될  ‘4:4 PVP 점령전 대회’에서 뛰어난 PVP 실력과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략과 팀워크가 더해질때 승리에 조금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새로 전략을 짜고 팀을 구성해 다음에 있을 대회를 준비해 승리를 달성하자.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