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기자리포트

[종합] 김원기 백승주 2:0으로 꺾고 32강 진출

'날빌만 막으면 이길거라 생각했다'

작은달 2010-10-18 19:39:37

 

 1세트: 김원기 (저그, TSL) Vs 백승주 (테란, ZeNex)

 

1세트: 폭염사막

  

김원기 7시 백승주 1시 - 김원기 승

 

백승주의 2건설 로봇이 출발해 김원기 선수 본진 입구를 2병영으로 막았다 하지만 일찍 정찰 나온 일벌레 때문에 실패. 실패후 빠르게 가스를 채취하지만 입구를 막지 않고 시작했기 때문에 김원기 선수의 저글링에 위기를 맞이한다.

 

그리고, 저글링 4기가 난입해 군수공장의 건설 시간을 늦췄다. 백승주 선수는 이 상황에서 병력을 짜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2우주 공항을 선택했다.

 

김원기 선수는 6바퀴로 백승주 선수를 압박하며 테란 뒤쪽의 파괴 가능한 바위를 부수기 시작했다. 결국 파괴 가능한 바위가 부서졌고, 김원기 선수의 병력 난입을 막지 못한 백승주 선수의 gg가 선언됐다.

 

 2세트: 김원기 (저그, TSL) Vs 백승주 (테란, ZeNex)

 

2세트: 고철 처리장

 

김원기 1시 백승주 11시 - 김원기 승

백승주 선수가 김원기 선수의 부화장을 공학 연구소로 방해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이후 백승주 선수의 선택은 2 우주공항 밴시, 김원기 선수는 여왕으로 시간을 벌면서 뮤탈리스크 체제를 선택한다.

 

그러나, 백승주 선수의 밴시 견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김원기 선수의 여왕에게 막히고 만다. 결국 김원기 선수의 뮤탈이 성공적으로 생산돼어 경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백승주 선수는 경기를 뒤집을 카드로 의료선을 선택했지만 김원기 선수의 뮤탈에 조기 발견 당해 실패한다.

 

모든 견제가 막히자 백승주 선수는 모든 것을 건 러시를 감행했지만 김원기 선수의 뮤탈이 해병만 잡아내면서 러시가 막히고 gg를 선언했다.

 

이로서 김원기 선수가 2:0으로 승리하며 GSL 시즌2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TSL 팀의 김원기 선수가 ZeNex의 백승주 선수를 2:0으로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래는 김원기 선수의 일문 일답이다.

 

김원기 개막전 승리 소감
이전 시즌엔 이길 수 있다 생각하고 경기했는데, 쉬다 보니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겨서 다행이다.

 

스타1에는 우승자 징크스라는 게 있다.
끝나고 쉬는 기간이 길어서 처음에 지면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하다보니까 좋아졌다. 아직 다 회복된 것 같지 않다.

 

1.1.2 패치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애매한 부분인데, 중, 하위 실력대의 저그가 좋아졌을 것 같다. 테란전은 사신이나 화염차 더블이 막히면서 오히려 내게 더 어려워졌다. 패치전이 테란이 상대하기 더 쉬웠던 느낌이다.

 

전 대회 우승자로서 임요환 같은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나?
상관없다. 어차피 같은 게이머 아닌가? (웃음)

 

우승 후 달라진 게 있는가?
몸으로 느껴지는 건 경기 시작할 때 ‘파이팅’ 정도? 그외엔 아직 비슷한 것 같다.

 

오늘 치른 경기 상대가 무언가 준비하려다 무너졌는데..?
경기전에 제일 조심해야할 게 날빌이라 생각했다. 일꾼 정찰을 일찍해서 1경기는 막은 것 같고 상대가 2경기도 비슷하게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날빌만 조심하면되겠다' 란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앞으로 다른 선수들이 김원기를 노린 날빌을 준비할 수도 있는데?
안 당해본 날빌은 대처하기 힘들겠지만, 이번 패치 때문에 걱정은 조금 덜었다.

 

목표는?
32강만 이기면 8강까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전 과일 세레모니 같은 게 또 있는가?
평범한 세레모니는 장민철 선수에게 밀릴 것 같고, 그렇다고 미리 준비하는 건 내 성격과 맞지 않는다. 맘에서 우러나는 세레모니는 나도 모르게 하게될 것 같다.

 

하고 싶은 말
한규종 선수가 슬럼프를 극복했으면 좋겠고, 팀에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32강까지 갔으면 좋겠다.

 

 

 

최신목록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