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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리포트

창과 창의 대결! 이정훈 4강 진출

폭풍 저그 vs 불꽃 테란

작은달 2010-11-01 21:50:01

 

창과 창의 대결. 끊임 없이 몰아치고 끊임 없이 막고... 경기는 끝날때까지 몰아침의 연속이었다.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마치 브레이크가 없는 '폭주 기관차' 처럼 부딛쳐 부서지는 쪽이 지는 듯한 플레이었다. 아래는 이정훈의 경기 분석이다. /디스이즈게임 작은달


 

1경기 사쿠라스 고원 - 이정훈 승리 1:0

 

인파이터들의 대결! 한준은 초반에 저글링과 맹독충 올인으로 경기를 끝내려 했지만, 이정훈의 믿을 수 없는 해병 산개 컨트롤의 두번의 러시가 막히면서 경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다. 이후 이정훈은 병영을 늘리고 모두 반응로를 붙여 해병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한번에 8~9기씩 해병을 앞세운 이정훈이 저그를 역으로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저그 특유의 회전력으로 끊임없이 몰아치는 해병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테란의 해병이 업글레이드 되기 시작했고 결국 공격력과 방어력 3단계 업그레이드가 끝났을 때 러시를 막지 못하고 저그가 gg를 선언했다.

 


 

2경기 잃어버린 사원 - 한준 승리 1:1

 

이정훈이 칼을 빼들었다. 과감하게 앞마당을 가저간 테란은 병영을 4개까지 늘렸다. 4 병영에서 쏟아져 나오는 해병으로 저그를 몰아붙이며 위기에 몰아넣었지만, 저그 특유의 회전력으로 해병을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테란은 숨을 고르려 했지만, 저그가 쉴틈을 주지 않았고 다수의 맹독충을 이용, 건물 바리케이트를 뚫어버리고 본진을 점령하며 gg를 받아냈다.

 


 

3경기 전쟁 초원 - 한준 승리 1:2

 

또다시 칼을 빼든 이정훈, 이번엔 치즈러시였다. 4기의 건설 로봇과 7기의 해병을 동원해 러시를 감행했지만 한준의 저글링 컨트롤에 막히고 만다. 이후 테란은 앞마당을 가저가고 입구 방어를 탄탄하게 하며 저그의 2차러시를 대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한준은 이정훈에게 쉴틈을 주지 않았다. 다수의 건물을 건설하며 입구 방어를 견고히 하려 했지만 다수의 맹독충에 건물과 병력 모두가 폭사하면서 앞마당까지 들리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화염차를 생산해 1차 위기는 넘겼지만, 저그의 후속 병력을 막지 못하고 테란이 gg를 선언했다.

 


 

4경기 고철 처리장 - 이정훈 승리 2:2

 

앞선 경기에서 해병 위주 빌드로 재미를 보지 못한 이정훈은 밴시를 선택했다. 저그가 테란의 밴시를 눈치채고 다수의 여왕을 준비했지만, 믿을 수 없는 컨트롤에 여왕 4기가 모두 잡히고 만다. 이후 테란의 밴시를 막을 병력을 생산하지 못한 저그가 gg를 선언했다.

 


 

5경기 젤나가 동굴 - 이정훈 승리 3:2

 

밴시 빌드를 준비한 이정훈, 하지만, 한준이 사전에 눈치채서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오히려 밴시를 생산하느랴 소모한 자원 때문에 초반 저그의 공세를 막지 못한 테란이 위기에 처한다.

 

이후 끊임 없이 몰아치는 저그의 병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본진 코앞까지 점막이 펼쳐지며 gg를선택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린다.

 

하지만 한준이 방심해서 병력은 계속 소모하면서 멀티를 하지 않았고 어렵게, 어렵게 황금 미네랄 멀티를 가져간 이정훈이 저그의 병력을 조금씩 몰아내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다수의 병력이 살아남았고 테란의 공세를 감당하지 못한 저그가 gg를 선언했다.

 


 

이정훈은 11월 3일 김성제 혹은 정민수와 4강전을 치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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