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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윈드슬레이어S, PVP를 강력하게 리뉴얼!

윈드슬레이어S 클로즈베타 체험기

한효녕(아브릴) 2010-11-27 17:24:56

 

예전 <윈드슬레이어>가 더 깔끔한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가지고 <윈드슬레이어S>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PvP 시스템인 무투장은 다양한 모드가 추가되며 더 재미있는 대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뉴얼 게임이 가진 한계를 <윈드슬레이어S>는 과연 넘을 수 있을까요? 과연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 번 살펴보시죠. /디스이즈게임 아브릴


 

■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

 

<윈드슬레이어S> 6개의 1차 클래스와 12개의 2차 클래스가 있습니다. 1차 클래스는 10레벨, 2차 클래스는 35레벨에 전직 할 수 있습니다캐릭터 마다 타격 모션도 다르고 판정 부위 또한 달라 캐릭터 하나 하나에 세세하게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양한 직업을 그 개성에 맞게 잘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중 판정 공격들을 제외하면, 1개체만 때릴 수 있는 공격 방식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타겟을 정하고 때리는 것도 아니라, 몬스터가 몰려 있는 구간에선 함부로 공격하면 여러 마리 몬스터에게 동시 공격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나는 하나만 때리는데, 적은 집단 구타를 하니 압박이 심합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초보 레벨 지역에서 많이 보입니다. 1차 전직 전까지 스킬 하나 없이 약 공격과 강 공격으로 몬스터를 처리해야 하는데 몬스터가 몰려 있는 곳에서  자칫 잘못하면 즉사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죠.

 

몬스터는 공격을 받으면 캐릭터를 쫓아 옵니다. 대부분 횡스크롤 MMORPG를 보면 몬스터는 고차 차이가 나는 유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윈드슬레이어S>에선 한 번 인식한 몬스터는 끝까지 유저를 쫓아옵니다. 이를 이용해 다수의 몬스터를 몰아서 잡는 몰이 사냥도 가능합니다. 특히 광역 공격 스킬이 많은 엘리멘탈리스트가 주로 이 사냥법을 이용하죠.

 

또, 기존 <윈드슬레이어>가 몬스터의 약 공격 피격 시에도 경직이 있어 스킬이 끊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개션된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몬스터의 강 공격에 맞으면 경직이 생겨 스킬이나 공격이 취소되지만, 이 부분은 게임의 재미요소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액션은 다양하지만 왠지 모르게 약간씩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 약공격이나 강공격을 할 때 뜨는 GOOD, BAD의 판정 표시는 유저의 컨트롤로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왠지 모르게 짜증을 유발하는 요소로 생각됩니다.

 

스킬은 중복 타격이 되긴 합니다.

 

■ PVP 즐기면 보상이!

 

<윈드슬레이어S>엔 다양한 PvP 콘텐츠가 있습니다. PvP 콘텐츠를 즐기려면 무투장에 들어가면 됩니다. 무투장엔 간단한 팀매치부터 시작해 데스매치, 보성쟁탈전, 깃발뺏기, 킹오브더힐, 팀오브더힐, 태그매치까지 무려 7종류의 PvP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투장에 입장하려면 최소 10레벨이 되어야 합니다. 10레벨 유저가 참여하더라도 캐릭터 스테이터스에 따른 레벨 보정이 되어 고레벨 캐릭터가 들어와도 패널티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임에서 싱리하면 승리의 메달과 도전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고,  획득한 메달을 모아서 무투장 아이템이나 무투장칭호로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레벨의 유저가 보정을 받는다고 해도 2차 전직까지 마친 고레벨 캐릭터를 이기는 것은 힘듭니다.레벨 보정을 받아 능력치가 상승해도 스킬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10레벨 유저는 고레벨 유저의 스킬 퍼레이드에 농락당하기 마련이죠. 제대로 된 PvP를 즐기고 싶다면 최소 2차 전직을 마친 상태는 되야 할 맛나는 대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차 전직을 마치고 무투장에 입장하면 PvP의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각종 스킬을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며 아군 호흡을 맞춰 1대 다수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직업에 따라선 혼자 싸우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지만, 다수 대 다수의 기본 전술은 항상 상대방 보다 전력을 우위에 두는 '각개격파'압니다.

 

더불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A 버튼 스킬은 클래스마다 각각 다른 기능이 있습니다. 전사의 경우 방어기술이며, 도적의 경우 연막을 일으켜 회피를 할 수 있습니다. 무도가는 기모으기 기능으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사제는 파티원의 공격력을 올려줄 수 있고, 궁수는 대각선으로 세워쏘는 화살로 점프 공격을 시도하는 근거리 클래스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마법사는 근거리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공중으로 떠 피할 수 있는 활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모든 캐릭터가 '막기'만 가능했던 것에 비해 훨씬 발전된 모습이라 하겠네요.

횡스크롤 MMORPG에서 PVP!? 마치 대전액션 같은 느낌!

 

■ 조금만 더 세부적인 신경을 써줬으면. 

 

매력적인 캐릭터에 흥미 진진한 PvP까지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기고, 잠시 휴식 겸 마을에 들어서면 눈이 어지럽습니다. 횡스크롤 RPG라 그런 것일까요? 마을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상점에 NPC에 유저들로 왁자지껄해 어디가 어딘지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미니맵을 보고 확인 하려고 해도 아이콘만 나올 뿐이지 정작 장소에 대한 설명이 없어 찾아가려면 마을 전체를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튜토리얼에선 캐릭터의 이동과 공격 정도만 설명해 주기 때문에 마을에 들어서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퀘스트를 따라가면 점차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알긴 하지만 정작 중요한 부분은 놓치고 가는 기분이랄까요? 퀘스트가 있는 NPC를 찾는 것도 미니맵을 봐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정작 마을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을 NPC를 구경하다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보던 인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포폴라 마을의 강달프나 오행산의 무도가 스킬 NPC인 싱하형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이런 패러디형 NPC만이 아닌 다른 NPC들에게도 대화를 나누다 보면 코믹한 말투와 대사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는 경우도 생기죠.

 

마을에 들어가면 정신이 좀 없는게 단점입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참 맛

 

<윈드슬레이어S>는 몬스터를 사냥하며 레벨 업 하는 PvE 콘텐츠 보다 무투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대전을 즐기는 PvP 콘텐츠가 진국인 게임입니다. 2차 전직 후 어느 정도 성장을 했다고 생각 되면 PvE에서 PvP로 넘어가는 유저도 많기 때문이죠. 자신의 강함을 시험할 수 있는 것을 원하는 것은 모든  RPG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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