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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피파챔스] 김민재 “esc는 전술을 바꾸기 위함이다”

개인전보다 팀전 비중 강화

권수현(권스텔) 2014-02-28 18:54:20

‘esc 공격으로 유명한 김민재가 이에 대해 전술 변경 용도로 사용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27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개인전 4강에서 정세현을 만나 3: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4강전에서도 esc 공격을 선보였고, 이에 대해 해설자들은 사용에 대한 제재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중계를 했다. 이에 김민재는 인터뷰에서 전술의 변경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결승에 진출한 김민재와의 일문일답이다
.

 

결승 진출한 소감이 어떤지?

너무 좋다(웃음).

 

원래 개인전 결승 진출이 목표였나?

사실 4강이 목표였다. 조별예선 때 메이저 부천클랜원이랑 붙어서 개인전은 하기 싫었다. 흥미 없이 했는데 그래도 둘 중에 한 명은 올라가야 되지 않겠나싶어서 마지막 경기를 이기게 됐다.

 

이번 경기에 득점이 별로 없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세현 선수가 2, 3세트 을 많이 돌리면서 간을 많이 봤다. 4세트까지는 매너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그 때도 공을 계속 돌리길래 너도 한번 당해봐라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지막 경기에는 선제골 넣은 뒤 굳히기로 많이 돌렸다.

 

유독 이번 경기는 골대에 많이 맞았다. 그 부분은 어떤가?

2세트 첫 슈팅이 나한테 왔다. 그 때는 노마크 찬스여서 노리고 찼는데 골대에 맞아서 너무 허무했다. 만약 골이 됐다면 나한테 많이 유리했을 것 같다.

 

5세트까지 진행됐는데 체력적으론 어떤가?

앞 경기(원창연과 고건영 경기)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길어졌다. 오래 기다리다 보니 피로가 몰려와서 처음엔 게임을 하기 싫었지만 눈 앞에 결승이 왔기 때문에 정신 차리고 게임 했다. 미리 5세트까지 갈 수도 있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체력적 문제는 없었다.

 

상대에 대한 맞춤 전략이 있는지?

원창연 맞춤 전략이라기보다는 서로 게임을 해봤던 상대고 최강이라 불리는 상대라 생각 많이 해야 것 같다. 아직까지는 어떤 전략을 정하지 않았다.

 

원창연의 얼리 크로스 전략에 대한 대처 방안이 없다는 뜻인지?

대처 방안이라고 까지 할 만한 부분은 생각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아직 있기 때문에 연구를 해야 될 것 같.

 

경기 중에 esc를 자주 누른다. 해설자가 농담처럼 김민재 (esc 사용 제한)’정해야 겠다고말했다. 결승전에도 쓸 계획인지?

‘esc’ 사용은 내 진영에서 쓴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상대방의 진영이나 공격 찬스때 쓰면 비매너게임 이겠지만 내 진영에서 전술을 바꾸기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esc’ 원래 전술을 자주 바꾸는 편이라 경기가 잘 안 풀릴 경우 사용하는 것 뿐이다.

 

원창연과 마찬가지로 팀전,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어느 쪽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럼 ()창연이가 개인전 우승하고 내가 팀전 우승하면 될 것 같다(웃음).

 

그렇다면 팀전에 집중하는가?

나는 팀전에 더 큰 비중을 둔다. 항상 인터뷰 할 때 마다 말하지만, 상금보다 팀원 전체가 즐거운 것이 더욱 좋다. 그래서 팀전의 우승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가족 같은 팀원들과 다 같이 기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하는 말이지만 팀전 결승 때 웃으며 다시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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