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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의 넵튠 지분 인수하고 최대 주주로 올라서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처분 규모는 약 1,649억 원

김승주(사랑해요4) 2025-04-29 18:43:34
크래프톤이 카카오의 손자회사였던 넵튠의 최대주주 위치에 올랐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넵튠 주식 전량(1,838만 7,039주, 지분율 39.37%)를 취득해 지분 42.53%을 확보하고 새로운 최대 주주가 됐다. 처분 규모는 약 1,649억 원 규모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6월 30일이다. 크래프톤은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라고 공시했다. 넵튠은 크래프톤의 주식 일부를 보유하고 있어 자사주 취득 효과도 함께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분 처분 목적에 대해 '핵심 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을 이유로 들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넵튠에 190억 원을 투자하고, 2020년 1,935억 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넵튠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던 바 있다.

2012년 설립된 넵튠은 글로벌향 캐주얼 게임과 애드테크 사업 등 두 개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개발사다. 캐주얼 게임에는 자회사 트리플라가 개발한 <고양이 스낵바>와 플레이하드가 개발한 <우르르 용병단>이 대표적이다. 코어 게이머 계층에게는 <이터널 리턴>을 개발한 님블뉴런의 모회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같은 날(29일) 실적발표에서 2025년 1분기 매출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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