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T 업계의 큰 별이 졌다. 삼보컴퓨터 설립자 이용태 명예회장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용태 명예회장은 2025년 4월 14일 오전 3시 숙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용태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컴퓨터 통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1980 삼보엔지니어링을 설립, 1982년부터 한국데이터통신(데이콤, LG데이콤, 후일 LG 텔레콤으로 합병, 現 LG 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1988년 한국데이터통신 회장, 1989년 삼보컴퓨터 회장직을 맡았다. 이후 코리아넷, 삼보소프트웨어, 솔빛미디어, 나래이동통신 등을 설립하고, 두루넷 대표이사 등을 거친 교육자 출신 기업인이다.
삼보컴퓨터는 국내 PC 생산 보급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동시에 우체국의 '체'와 같은 체신부 시절, 체신부의 주도로 생겨난 한국데이터통신 또한 전하는 것을 편지에서부터 목소리, 데이터로 점차 늘려왔다. 체신부는 이후 정보통신부가 되었고, 이용태 명예회장은 국내 정보통신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손꼽히거나, 정보통신부 유공자 공로패를 받는 등 공로를 여러 차례 인정받아왔다.
삼보컴퓨터 이용태 명예회장의 장례는 서울과 고향 영덕에서 치러진다.
(주) 삼보컴퓨터 (故) 이용태 명예회장 별세
<서울 장례식장>
▶ 2025년 4월 14일 (월) 13:00 ~ 4월 16일 (수) 07:00
▶ 빈 소: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서울특별시 성북구 고려대로 73, 02-923-4442)
<고향 장례식장>
▶ 2025년 4월 16일 (수) 13:00 ~ 4월 18일 (금) 07:00
▶ 빈 소: 영덕 아산병원 장례식장 (경북 영덕군 영해면 영덕로 1621)
▶ 영결식: 2025년 4월 18일 (금) 07시
▶ 발 인: 2025년 4월 18일 (금) 07시 30분
▶ 장 지: 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