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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프로리그] 정윤종 “팀 저그들 힘내줬으면...”

실력을 유지하고 때를 기다린 정윤종

오경택(뉴클리어) 2014-03-04 22:02:34


정윤종이 부진을 겪고 있는 팀 저그 선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저그 선수들에게 힘을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윤종은 4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2라운드 2주차 6경기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정윤종은 이정훈과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위기도 맞았지만 침착히 수비를 택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상대의 해병이 날카롭게 파고들어 모선핵을 잃은 뒤 본진 입성을 허용하며 불리했으나 거신을 모으는데 성공해 힘으로 제압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승리한 소감은?

오랜만에 나와서 긴장되긴 했다. 그래서 실수도 많이 한 것 같다. 이기고 팀에 보탬이 돼 좋은 것 같다.


3연패를 하고 경기에 당분간 출전하지 못했다.

해외대회도 다녀오고, 연습을 계속 했다. 경기에도 못나갔지만 스스로 실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습을 계속 했던 것 같다. 신인때 많이 연패를 해봤기 때문에 마음 고생은 하지 않았다. 이런날이 있으면 저런 날도 있다고 생각하고 때를 기다렸다.


초중반 상대의 해병에게 공격을 당하며 불리했다.

이정훈 선수가 변칙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셔서 탐색도 빨리 하고 맞춰가려 했는데 욕심을 부려 역장 실수를 했다. 상대 해병을 먹으려 했는데 본진에 올라와서 망했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도 불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의료선으로 무리한 견제를 시도해서 승리한 것 같다. 그때가 위기였다. 그래도 프로토스하면 수비라서 수비만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승리로 승률 5할이 됐다.

밥값을 하려면 6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꾸준히만 출전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팀 저그들의 연습때 기량은 어떤가?

요새 팀 저그들의 경기력이 안 좋은 것 같다. 다 잘하지만 유독 안 풀리는 것 같다. 우리팀이 GSL 코드S에도 많이 올라간 것을 보면 잘하는데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가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했다.

참여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팬의 입장에서 외국인을 응원하게 되는데 물론 우리팀이랑 할 땐 아니지만 먼 길 와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랜만에 나와서 이겼는데 못나왔을 때오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저그들이 힘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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