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3은 여러모로 여느 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제대로 가동해 한층 시원해졌고, 경품 나눠주는 곳을 전시관 밖으로 옮기며 내부의 혼잡도 줄어들었죠. 차이나조이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무대행사입니다. 보통 쇼걸이나 코스튬플레이를 내세워 관객들을 모으는데요, 올해는 조금 달랐습니다. 쇼걸과 관련 행사는 여전했지만, 무대에서 공연하는 밴드가 유독 눈에 띄더군요. /상하이(중국)=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올해 차이나조이 무대행사에서는 부스별로 다양한 밴드들이 공연을 했습니다. 그만큼 음악의 색깔도 다양했고요. 부담 없이 듣기 좋은 팝록부터 헤비메탈까지 울려퍼지더군요. 물론 조금이라도 듣기 편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일수록 관객을 많이 모았습니다.
완미세계 부스에서 만난 또 다른 밴드입니다. 퍼포먼스로 눈길을 모으더군요.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밴드는 블리자드 부스에 있었습니다.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는데다가 멤버 대부분이 여성이라 그런지 남성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모여들더군요. 공연을 보는 관객들의 반응도 좋아서 내년 차이나조이에서도 밴드 공연을 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