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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거래소 없는 ‘리니지M(12)’ 매출이 어떻게 7단계 올랐을까?

100일 기념 프로모션으로 신규/복귀 유저 잡은 '리니지M'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이영록(테스커) 2017-10-16 18:49:40

[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혹은 업데이트나 할인)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이영록 기자​    


 

 # 거래소 없는 <리니지M(12)>, 매출 8위 달성

 


<리니지M(12)>이 매출 15위에서 7단계 올라 8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성적은 <리니지M(12)>가 별다른 신규 패키지 출시 또는 캐시 환급 및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달성한 기록입니다.

 

<리니지M(12)>는 <리니지M>과 달리 ‘거래소’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버전입니다. 따라서 아이템 거래를 위한 다이아 구매가 매출과 직결되는 <리니지M>과 달리, <리니지M(12)>의 매출은 패키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리니지M(12)>의 매출 순위가 증가했다는 것은 패키지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신규 패키지 출시 또는 캐시 환급 및 할인 이벤트 없이 패키지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것은 <리니지M(12)>의 유저 수가 증가했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실제로 <리니지M>은 지난 11일부터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게임 내에서 몇 마리만 사냥해도 얻을 수 있는 100아데나(게임 머니)로 희귀 방어구 제작 비법서를 대체할 수 있는 ‘TJ의 서신’과 오는 25일까지 AC-2, MR+10 효과를 볼 수 있는 ‘100일 기념 반지’가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했습니다. 아울러 <리니지M> 100일 기념 TV 광고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지난 12일, <리니지M>은 전서버 캐릭터 생성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지인과 같은 서버를 하고 싶어도 생성 제한에 걸려 시작하지 못한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이었죠. 여러모로 복귀 및 신규 유저가 <리니지M>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100일 기념 프로모션’과 ‘전서버 캐릭터 생성 제한 해제’ 효과로 <리니지M>의 신규 및 복귀 유저가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리니지M(12)>은 매출을 15위에서 7단계 올려 8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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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마켓에서 <모두의 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 마블)이 유저들의 선택지를 늘리는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 순위를 올렸습니다. <모두의 마블>은 구글 매출 4위와 애플 매출 4위, <소녀전선>은 구글 매출 5위와 애플 매출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모두의 마블>은 지난 9월 2일, 주력으로 쓰이던 캐릭터 카드들의 판도를 뒤집을 만큼 독특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신규맵 ‘우주 정거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우주 정거장 맵의 핵심 특징은 ‘컨트롤 레버’입니다.

 

우주 정거장 맵에는 ‘컨트롤 레버’ 블록이 있는데요. 여기에 도착하면 빈 지역 또는 같은 팀 지역에 건물을 건설하거나, 컨트롤 레버와 같은 라인에 있는 블록을 밀어서 비활성화시키거나 다시 당겨서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됩니다. ‘세계 여행’, ‘시작 지점’, ‘무인도’, ‘랜드마크가 건설된 상대편 블록’ 등 밀거나 당길 수 있는 블록에는 제약이 없죠.

 

  

덕분에 전략적인 특정 캐릭터 카드의 활용도를 낮추거나 전황을 뒤집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여행’​ 블록을 비활성화하면 쉴새 없이 세계 여행 블록으로 이동해 원하는 지역을 점령해버려 ‘소피’의 능력을 봉인시킬 수 있게 되죠. ‘역대급 사기 캐릭터’라 불리는 소피를 카운터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이외에도 ‘시작 지점’ 블록을 밀어 월급을 받지 못하게 해 빠르게 파산을 유도하거나, 가장 위험한 상대팀 블록을 밀어 자신의 파산 위험을 줄일수도, 점령할 블록을 줄여 빠르게 컬러 독점을 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전략적으로 블록을 밀고 당기는 플레이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우주 정거장 맵에 맞는 캐릭터가 필요해졌습니다.

 

이에 맞춰​ <모두의 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캐릭터 카드, 행운 아이템을 미리 세팅해두고 게임을 시작하기 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덱 편성’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전략이 통하지 않는 신규맵을 출시하고, 미리 캐릭터 카드와 행운 아이템을 세팅해둘 수 있는 덱 기능을 통해 유저들이 다양한 덱을 세팅하게끔 유도한 셈입니다.

 

<모두의 마블>의 전략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전 매출 9위를 기록하던 <모두의 마블>은 업데이트 후 점차 매출 순위를 올려 구글 매출 4위와 애플 매출 5위를 기록했습니다.

 


  

 

# 뛰어난 퀄리티로 주목받는 <붕괴3rd> 17일 출시 

 

이번 주 화제의 게임은 2016년 해외에 출시됐으나 뛰어난 퀄리티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붕괴3rd>입니다. 게임은 지난 8월 31일 국내 서비스 사전 예약을 시작해 오는 17일 구글/iOS 양대 마켓에 출시를 확정했습니다.

 

<붕괴3rd>는 중국 Mihoyo사가 지난해 10월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3D 모바일 액션 게임입니다. 게임은 3개의 캐릭터(발키리)로 파티를 구성하고, 이들을 교체하며 전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캐릭터마다 원소 속성, 상태이상 스킬 등 특화 영역이 조금씩 달라 스테이지마다 다른 파티를 구성해야 조금 더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붕괴3rd>는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 않으며, 기본 공격 패드를 터치하는 방식에 따라 연계 공격을 가하는 ‘분기 공격’ 시스템, 타이밍에 맞춰 회피했을 때 발키리마다 특정한 효과가 발동되는 ‘극한 회피’, 멀티 플레이 스테이지 전용 ‘팀 스킬’ 등 모바일에서 액션 게임의 ‘손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

  

게임은 오는 17일,​ 퍼블리셔 X.D. 글로벌 리미티드와 개발사 Mihoyo의 현지화를 마치고 구글/iOS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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