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은 부스에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VR(가상현실)에 대한 모습도 차이나조이 부스에서 볼 수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도 VR 개발자들에게 잘 알려진 폭풍마경의 ‘폭풍마경2’, ‘폭풍마경3’은 많은 관람객을 불러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대륙의 실수’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를 얻은 저가형 VR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인 ‘폭풍마경’은 2만 원 미만 가격으로 20만 원대인 기어 VR보다는 저렴하면서 구글 카드보드 보다는 외관이 준수하다. 아직은 이동이 제한적인 VR 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용 조이스틱이 동봉됐다. 외형부터 아날로그 스틱, 검지와 중지로 누를 수 있는 버튼까지 닌텐도 ‘Wii’의 눈차크를 쏙 빼닮았다.
폭풍마경은 부스 내 관람객 시연은 ‘폭풍마경2’로 선보였으며 이벤트 무대에서는 지난 8일 출시된‘폭풍마경3’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폭풍마경은 이벤트 무대를 통해 매주 소프트웨어 기능을 향상하고 매월 기능을 응용하는 방법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폭풍마경’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을 수 있다. 다양한 지형이나 환경, 놀이기구 등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 가상세계와 각종 콘텐츠를 즐기는 ‘극락왕국’은 가상의 성, 심해나 우주 등의 공간 체험뿐 아니라 ‘첩심여부’, ‘미녀사밀요’와 같은 미소녀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