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전문 조사기관 니코 파트너스(Niko Partners)가 지난 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관련보고서를 지난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400억 위안(약 7조 4,232억 원) 정도로 유저수 3억 6,600만 명, 개발사 68,000곳, 약 40만 개의 게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모바일게임 유저는 평균적으로 1년에 10달러(약 12,000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1/8에 해당하는 수치다. 모바일게임 유저수는 3억 6,600만 명이나 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모바일게임에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유저 1인당 평균지출 예상액이 13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나쁜 수치는 아니라고 밝혔다. 46.6%가 모바일게임에 지출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고, 응답자 중 4%는 3,000위안(약 56만 원)을 결제한 경험이 있는 만큼 발전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중국에서 인기 있는 장르는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 모두 롤플레잉이다. 롤플레잉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의 월평균 결제율은 4.4%로 남성 유저수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모바일게임 유저는 퍼즐과 매니지먼트, 교육 장르를 남성보다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에 5,000위안(약 93만 원) 이상 결제하는 비율도 남성보다 1.3배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