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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모노폴리 출시... 은행원은 스마트폰이 대신

'캐시리스'의 새로운 시대상 반영?

김재석(우티) 2025-03-07 10:57:41

공전의 보드게임 <모노폴리>, 설명이 필요 없는 유명작이죠. 해즈브로가 최근 흥미로운 <모노폴리> 신작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현금이 '전혀' 없고 은행원 역할을 앱이 대신하는 <모노폴리>입니다.


8월 미국에서 출시될 새 보드게임 <모노폴리 앱 뱅킹> (출처: 해즈브로)


8월 출시 예정인 <모노폴리 앱 뱅킹>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은행원 역할을 맡고, 앱에서 모든 거래가 장부 형태로 남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용 모바일 뱅킹 앱을 다운로드받고, 스캔을 하면서 구매와 판매 활동을 하게 됩니다. 게임에서 쓰여왔던 분홍색 5달러, 파란색 50달러, 황금색 500달러는 게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게임의 가격은 24.99달러, 모바일 앱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은행원 역할의 플레이어가 필요하지 않으며, 계산이 절대 틀릴 일이 없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으로 보입니다. 현금이 더이상 과거만큼 널리 사용되지 않는 사회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노폴리>에서 그간 이루어지던 돈 계산을 모두 앱에 '소싱'한다는 점에서 게임의 교육적 효과가 줄어든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보드게임의 '물성'이 디지털로 대체되는 것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술 외신 더 버지는 "어린 플레이가 게임에 더 쉽게 접근할 뿐 아니라 속임수도 줄어들겠지만, 모노폴리가 더 이상 스크린 타임의 대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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