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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맞이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전문 개발 스튜디오 'KOF STUDIO' 설립

SNK의 격투 게임 IP 담당할 것으로 보여

김승주(사랑해요4) 2024-12-30 12:36:56
29일, SNK가 격투 게임 전문 스튜디오 'KOF STUDIO'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SNK는 스튜디오 설립 소식을 밝히며 "상징적인 격투 게임 IP의 유서 깊은 유산을 이어가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아랑전설> 시리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등 1990년부터 SNK가 출시해 온 여러 대전 격투 게임의 신작을 해당 스튜디오가 담당해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KOF 스튜디오의 공식 홈페이지를 살피면 2025년 4월 24일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신작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와 함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사무라이 쇼다운> 등 SNK가 출시해 온 최신 격투 게임이 나열되어 있다.

홈페이지에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신규 액션 RPG 프로젝트'에 대한 채용 페이지 링크도 있다. 2024년 10월 최초로 발표되어 대규모 채용을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팬들을 매료시켜 온 <사무라이 스피리츠>를 격투 게임이 아닌, 새로운 <사무라이 스피리츠>로 부활시키는 도전"이라고 소개됐던 바 있다.


한편, 이번 스튜디오 설립의 모태가 된 <더 킹 오브 파이터즈>는 1994년 최초로 출시돼 30주년을 맞이한 격투 게임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1998년 출시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이 지금도 몇몇 오락실에서 가동되고 있을 만큼 유명하다.


(출처: S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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