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출시 1주년을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는 현재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다시 한 번 반등의 기회를 노리기 위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새로운 무기와 탈것의 추가, 그리고 역사적인 첫 컬래버레이션까지. 다가오는 새로운 시즌이 <퍼스트 디센던트>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시즌 3에선 초대형 필드 ‘엑시온’이 새롭게 추가된다.
엑시온은 시즌 3 스토리의 중심 무대가 될 지역으로, 인류가 두 번째 생존 거점을 건설하려고 했던 곳이지만 현재는 불안정한 차원 에너지와 보이드 폭풍으로 버려진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벌거스의 수장 카렐이 거신들의 유기물로 만들어낸 인조 생명체인 ‘균열의 군단’과 보이드 폭풍에 변이된 돌연변이들이 등장해 유저들을 위협한다.
엑시온 지역에서 등장할 새로운 적 '균열의 군단'
엑시온에서는 ‘격전지’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격전지로 지정된 미션은 난이도가 높지만 클리어 시 높은 가치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격전지 지역은 주기적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여러 격전지에서 서로 협력하며 높은 난이도의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엑시온 지역에선 필드 위에 출몰한 거신과의 대규모 전투도 펼쳐진다. ‘필드 거신 레이드’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콘텐츠는 최대 8명의 유저가 참여 가능한 콘텐츠로, 주기적으로 ‘월크래셔’라는 거신이 엑시온 지역에 필드 보스로 등장하면 이를 처치해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월크래셔는 기존 요격전에서 등장하던 거신들보다 2배 이상 큰 역대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보스다. 차원의 균열이 확장되면서 엑시온 전역이 보이스와 융화되는 독특한 연출과 함께 등장해 압도감을 느끼게 하는 월크래셔는 거대한 몸을 움직여 한 번에 넓은 공간을 공격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느리지만 강력한 육중한 무게감의 공격들을 피하면서 공격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 키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보스 '월크래셔'의 원화.
기존 요격전의 거신들보다 2배 이상 큰 덩치를 자랑하며 육중한 무게감과 압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요격전의 거신들보다 2배 이상 큰 덩치를 자랑하며 육중한 무게감과 압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시즌 3 업데이트에선 신규 탈것인 ‘호버 바이크’가 추가된다. 호버 바이크는 주행 중 부스트 점프를 사용해 훨씬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기본형과 가속형, 부스트형으로 나뉜다. 기본형은 시즌 3 업데이트 이후 접속만으로 획득할 수 있고 가속형과 부스트형은 엑시온 지역에서 파밍을 통해 제작이 가능하다.
이에 맞춰 엑시온 지역에선 이와 관련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호버 바이크로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가 맵 곳곳에서 등장하며, 하늘에서 떨어지는 보급 물자를 빠르게 획득한다거나 레이스를 펼치는 서브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버 바이크는 개조를 통해서 자유롭게 성능을 강화시킬 수도 있고, 스킨을 통해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외형을 꾸밀 수도 있다.
공개된 영상에선 빠르기도 소문난 계승자 '버니'가 호버 바이크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 Q&A에서 나온 질의응답에 따르면, 기본형 호버 바이크는 버니와 속도가 비슷하지만, 강화 후에는 훨씬 빨라진다고…
현장 Q&A에서 나온 질의응답에 따르면, 기본형 호버 바이크는 버니와 속도가 비슷하지만, 강화 후에는 훨씬 빨라진다고…
신규 무기인 ‘검’도 추가된다. 검 무기는 총기와 동일하게 무기 슬롯에 장착할 수 있고 모듈을 장착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특수 공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레이드 형태의 검은 차징 후 전방으로 돌진하며 단번에 주변 적들을 베는 발도술을 특수 공격으로 사용한다. 블레이드는 시즌 3의 에피소드 1에서 업데이트되며, 이후 양손검과 광선검도 각각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2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퍼스트 디센던트>는 유저들이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개인 공간 ‘라운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라운지에선 유저들이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계승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계승자들의 의상 또는 모션 등을 조정하거나 게임 내에서 획득한 수집품을 진열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범준 PD는 “라운지의 출시와 함께 이를 위한 스킨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라운지가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추억 그리고 플레이 기록을 쌓아갈 수 있는 새로운 또 하나의 세계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검 무기와
플레이어들의 오붓한(?) 개인공간 '라운지'도 추가된다.
이미지는 라운지와 함께 추가될 스킨이라고 한다.
이미지는 라운지와 함께 추가될 스킨이라고 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매 시즌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계승자’를 출시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독특하게도 앞서 NPC로 먼저 등장했던 인물 ‘넬’이 신규 계승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모든 계승자가 그렇듯 넬 역시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넬의 능력은 염동력으로, 아르케로 염력을 사용해 적들을 사용해 적들을 끌어당기거나 적들에게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에시브로 적들에게 표식을 부여하고 표식을 가진 적을 공격하면 추가 피해를 입히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격을 약점으로 판정하기 때문에 런앤건 스타일의 게임에 특화된 계승자로 활용할 수 있다.
오는 시즌 3의 스토리에선 넬과 또 다른 계승자인 ‘엔조’ 사이의 로맨스를 다루는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와 별개로 카렐이 인류의 마지막 터전인 잉그리스를 침략한 이유와 시그마 섹터에서 준비 중이던 계획의 정체도 서서히 밝혀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3 에피소드 1의 신규 얼티밋 계승자 자리는 음악의 힘을 사용하는 계승자 ‘루나’가 차지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 얼티밋 루나의 출시에 맞춰 새로운 초월 모듈이 2종이 새로 추가된다. 추가되는 모듈은 총기 중심의 딜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킬을 변경해주는 모듈과 음악을 활용한 서포터라는 컨셉에 맞게 리듬 액션과 디버퍼로서의 성능이 더욱 강화하는 모듈이다.
이후 시즌 3의 에피소드 2에선 드론을 사용해 아군을 치료하는 서포터 ‘유진’의 얼티밋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계승자로 출시되는 '넬'
'얼티밋 루나'는 일반 버전과 외형부터 색감까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에선 <퍼스트 디센던트>의 역사적인 첫 컬래버레이션 소식이 깜짝 공개됐다. 이번 컬레버레이션의 주인공은 스퀘어 에닉스의 인기 액션 RPG <니어 오토마타>다.
유저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진행된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선 <니어 오토마타>와 관련된 새로운 치장 아이템이 다수 등장한다. <니어 오토마타>의 주역 중 하나인 ‘A2’와 ‘2B’의 의상과 전용 모션, 장식물 등이 추가되는데, 이 중 2B 의상의 경우 스커트가 파괴된 중파 버전도 함께 추가된다. 컬래버레이션의 관련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니어 오토마타>의 주인공 '2B'와
'A2'의 의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에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 1주년 맞이 축제가 크게 열린다. 유저들이 제작한 스킨을 게임 내에 추가하는 스킨 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같은 달 24일에는 1주년 쇼케이스에서는 향후 게임의 장기적인 업데이트 로드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팍스 이스트 현장에서 유저들과 함께 소통한 주민석 PD는 “저희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플레이어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소개한 시즌 3의 콘텐츠 외에도 유저간 1:1 모듈 거래와 신규·복귀 유저들을 위한 지원 및 가이드 시스템 등을 시즌 3에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오는 시즌 3를 야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주민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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